수원 삼성·수원FC, 사이좋게 3연승 선두 행진...용인은 또 첫승 실패

오창원 2026. 3.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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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수원FC '수원형제'가 나란히 3연승 행진을 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정호연과 헤이스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물리쳤다.

정호연과 헤이스가 수원 입단 후 데뷔골을 터트린 수원은 이로써 개막전부터 3연승하며 승점 9(5득점 1실점)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승점 3(1승2패)에 머물렀다.

3명을 교체투입한 수원은 후반 26분 고대했던 추가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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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서 전남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킨 수원 삼성의 헤이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과 수원FC '수원형제'가 나란히 3연승 행진을 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정호연과 헤이스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물리쳤다.

정호연과 헤이스가 수원 입단 후 데뷔골을 터트린 수원은 이로써 개막전부터 3연승하며 승점 9(5득점 1실점)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승점 3(1승2패)에 머물렀다.

수원은 1만7천569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서 전반 29분 김지현이 첫 유효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은 별다른 기회 없이 공방전만 펼쳤다.

하지만 전반 35분 미드필더 정호연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팽팽했던 균형은 깨졌다.

박대원의 패스를 받은 정호연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고 중거리 슈팅한 볼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전남의 그물을 출렁였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고승범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자 브루노 실바와 정호연을 빼고 박지원, 박현빈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고승범은 3시즌만에 수원 복귀전을 치렀다.

3명을 교체투입한 수원은 후반 26분 고대했던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의 크로스를 헤이스가 문전에서 헤더골로 가볍게 성공시켰다.

수원은 후반 38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강신명이 골대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날린 헤더 슈팅을 골키퍼 김준홍이 다이빙으로 쳐내며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14일 김해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서 김해FC에 승리한 수원FC 선수들이 팬들앞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또 수원FC는 같은 시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해FC를 접전 끝에 2-1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FC는 개막전부터 3연승하며 승점 9(9득점 3실점)로 선두를 유지했고, K리그2에 처음 데뷔한 김해는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18분 프리조의 도움을 받은 이재원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갔지만 후반 5분 김해 베카에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려지는 등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수원FC는 정규시간이 지나고 후반 추가시간 10분이나 지났을 때 이현용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FC는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이재원과 이현용이 처음 골을 터트리는 등 득점에서 다변화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박건하 수원FC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둔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리그 휴식기에 앞서 3연승 한 것은 긍정적이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 등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며 "일단 리그 경기를 쉬어가는 동안 이런 부분들을 더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서 용인 유동규와 김포 디자우마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신생팀 용인FC는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서 최영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포FC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용인은 첫 승에 또 실패하며 승점 1(1무2패)에 머물렀고, 김포는 승점 6(2승)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전반 30분과 34분 김포 디자우마와 박동진에 잇달아 골을 허용한 용인은 전반 44분부터 유동규, 김민우, 김종석이 잇달아 유효슈팅을 날린 뒤 45분 이승준이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반 김민우와 함께 경고를 받았던 최영준이 후반 23분 또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4분 후 루안에게 쐐기골을 맞으며 완패했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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