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 백종원 무시 논란 사과 “욕 많이 먹어, 제작진 소송 걸어라”

김명미 2024. 10.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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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백종원 무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초기에 욕 제일 많이 먹었을 거다. 끝난 시점에서 부러운 게,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다. 우리 와이프도 호감을 갖고 있더라"며 강승원 셰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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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채널 캡처
‘백종원’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백종원 무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월 18일 '백종원' 채널에는 '트리플 스타야... 해명하러 온 거 맞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초기에 욕 제일 많이 먹었을 거다. 끝난 시점에서 부러운 게,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다. 우리 와이프도 호감을 갖고 있더라"며 강승원 셰프를 소개했다.

이어 백종원은 강승원 셰프에게 "욕 많이 먹었지?"라고 물은 뒤 "항상 제가 '방송국 놈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악의적 편집은 아니다. 하다 보니 잘 잡아낸 건데"라며 "제작진에게 엄청난 사과를 들었다고. 소송 걸어라"고 농담했다.

앞서 강승원 셰프는 '흑백요리사' 초반 경연 당시 안성재 셰프에게 심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나는 엄청나게 디테일하고 많은 준비들을 했는데, 그 많은 노력들을 백종원 님이 한 입 드시고 알 수 있을까?"라고 발언해 논란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저도 안타까웠다. 요리사들의 시선이라기보다는 일반 시청자분들의 시선도 있었다. '저 사람이 싸구려 가성비 메뉴 프랜차이즈 사장인데 정상급 셰프들의 음식을 잘 알 수 있을까'라는 우려. 그런 우려를 대변해서 쓰다 보니 그런 말을 주책없이 해서"라며 "말을 조심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강승원 셰프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백종원은 "그렇게 죄지은 것처럼 하면 내가 나쁜 사람 된다"고 반응했다.

강승원 셰프는 "제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뒤 '그런데 다 알아봐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잘렸다"고 해명했고, 백종원은 "그 덕분에 화제성이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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