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새 아파트 26억8000만원..."청약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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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용 84㎡ 국평 기준으로 분당에서는 26억원대, 대전에서는 14억원대 아파트도 등장했다.
최고가 기준 분양가를 보면 전용 84㎡의 경우 25억200만원~26억8400만원이다.
분양가격을 보면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 14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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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분양가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용 84㎡ 국평 기준으로 분당에서는 26억원대, 대전에서는 14억원대 아파트도 등장했다. 해당 지역 역대 최고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이들 단지 청약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 분양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전 타입 모두 3.3㎡당 7000만원을 넘었다.
'느티마을3단지' 리모델링으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총 873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66~84㎡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최고가 기준 분양가를 보면 전용 84㎡의 경우 25억200만원~26억8400만원이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가격은 최고 7519만원이다. 소형 평형도 분양가격이 3.3㎡당 7000만원을 넘었다. 전용 66㎡(28평형) 7019만원, 74㎡(31평형) 7427만원 등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비싸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인근 판교신도시 전용 84㎡ 최고 매매가는 26억2000만원이다. 정자동 '파크뷰'의 경우 국평이 25억9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초구 분양가 수준이다.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경우 전용 84㎡ 최고 분양가격이 26억~27억원대에 책정됐다. '분당이라도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분석과 '신축 희소성과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청약 접수를 받는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도룡자이 라피크'도 지방 분양 시장의 잣대를 엿볼 수 있는 단지로 이슈다. 분양가격을 보면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 14억원대. 115㎡ 19억원대, 120㎡ 20억원대에 공급된다. 전용 84㎡ 14억원대는 수도권 상급지 수준의 가격이다. 3.3㎡당 가격으로는 평균 4200만원대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급 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대형 평형 분양가 역시 3.3㎡당 평균 440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이다. 대전 전용 84㎡ 올해 최고 매매가는 13억5000만원이다. 이 단지 역시 '고분양가라는 지적'과 함께 '하이엔드·입지·학군 등을 고려할 때 조기 완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사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사업 손실 보전을 위해서는 분양가를 높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들의 청약시장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분양가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지 초미의 관심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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