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얼굴만 알던 ♥하하, 새벽에 '결혼하자' 문자 보내…내 취향 NO" [소셜in]

유정민 2024. 10.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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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듣고 있던 케이윌은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랑은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거잖아"라고 묻자, 별은 "하하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면 결혼 못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너무 각오와 의지가 분명하니까. 그리고 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라며 "왜 수상소감 보면 '차려진 밥상에 자기는 먹었을 뿐이다'라고 하지 않냐. 나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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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수)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촬영은 핑계고 자유부인타임 제대로 즐기신 별 형수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케이윌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별은 "내가 항상 이런데 나와서 좋은 얘기 하면 주로 흉보는 얘기가 많이 나가서 내가 되게 고통받고 사는 사람인 줄 알더라. 자막으로 밑에 '너무 행복하다'는 거를 붙여달라"라고 요청했다.

케이윌은 "결혼은 어찌 됐든 남녀 관계에서 남자가 멱살을 잡고 끌고 가면 결국은 결혼을 하게 된다더라"라고 말하자, 별은 "나 같은 사람한테는 그게 강렬했던 거다"라며 운을 뗐다.

별은 "2012년도 2월에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자고 일어났는데 나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모르는 번호로 '별아, 나 동훈이야. 우리 이제 결혼할 나이야. 먼 길을 돌아왔으니 이제 우리 결혼하자'는 문자가 왔다"라며 "일단 '동훈이가 누구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별은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이 오는데 갑자기 '너 근데 결혼 안 할 거냐'라고 했다. 나는 안 할 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할 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별은 "하하가 '너 한번 생각해 봐. 너랑 나랑 결혼하면 되게 재밌을 것 같지 않냐'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아이들까지 얘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듣고 있던 케이윌은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랑은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거잖아"라고 묻자, 별은 "하하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면 결혼 못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너무 각오와 의지가 분명하니까. 그리고 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라며 "왜 수상소감 보면 '차려진 밥상에 자기는 먹었을 뿐이다'라고 하지 않냐. 나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별은 "'원래 네가 좋았어. 난 네가 너무 예뻐. 널 사랑해' 이런 말이 없었다. '나는 결혼할 건데 나랑 하자' 이거였다. 나는 아마 지금 진짜로 하하 아니었으면 결혼 안 했을 거다. 근데 하하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형수는 케이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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