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MVP 미쳤다’ 폰세 ERA 0.66 실화냐, 155km 강속구에 빅리거들 추풍낙엽→양키스 5⅔이닝 5K 무실점 완벽 제압

이후광 2026. 3. 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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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우수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미국 무대를 평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65구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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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대전, 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1회초 선발투수 폰세가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7.12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KBO리그 최우수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미국 무대를 평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65구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의 11-0 대승을 이끈 역투였다.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이닝 무실점 이후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 폰세. 1회초 아메드 로사리오-J.C. 에스카라-랜달 그리척을 만나 가볍게 11구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호투쇼의 서막을 열었다. 1회초부터 직구 최고 구속이 96.5마일(155km)까지 측정됐다. 

세스 브라운-폴 데종-얀키엘 페르난데스를 만난 2회초 또한 공 11개로 손쉽게 아웃카운트 3개를 늘렸다. 하위 타선을 만난 3회초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는데 1사 후 케네디 코로나, 엔마누엘 테헤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폰세는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에스카라의 투수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그리척을 우익수 뜬공, 브라운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폰세는 7-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다시 10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11-0으로 리드한 6회초 선두타자 코로나를 포수 땅볼, 테헤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야리엘 로드리게스에게 기분 좋게 바통을 넘겼다.

토론토가 양키스를 11-0으로 완파, 폰세는 시범경기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13에서 0.66(13⅔이닝 1자책)으로 대폭 낮췄다. 

폰세는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로 거듭났다. 데뷔 첫해임에도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KBO 정규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폰세의 차지였다.

폰세는 이에 힘입어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폰세가 다가오는 2026시즌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이었던 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복귀전이 성사된다. 지금의 기세라면 또 하나의 KBO리그 역수출 성공신화 탄생이 유력해 보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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