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1일차

여행기록 남길겸 실베에서 자주 보여서 글 한번 올림

2월27일~3월2일까지 여행기록임

하루하루 많이 돌아다녀서 나눠서 여행기 올려볼까함

혼자 여행해서 많이 걷고 또 봤다 싶으면 바로바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일정은 내 일정에 절반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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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일정임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넘어갔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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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혹은 교토까지 빠르게 가는 특급열차 하루카임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나와서 JR역으로 가면 하루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음

한국서 미리 온라인 예매해서 갔기 때문에 교환만 하면 됐고 카드를 받았음
카드는 일반, 키티, 아톰 카드 다 있다고 함
이 때 대중교통에 사용가능한 icoca카드도 구매했음
보통 교토에서 대중교통 1번 탈때 240엔 정도 나오기 때문에 미리 구매했음. 버스, 지하철 모두 사용 가능, 단 환승은 안되더라

(한큐패스는 없어졌다고 하던데 체크한번 해보셈)


숙소 체크인하고 바로 늦은 점심먹으러 감
이쯤이 한시반?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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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카츠다
직원은 모두 일본인 친절했음
어느정도 간단한 영어는 가능함
영어 메뉴도 있기 때문에 영어 메뉴판 달라고 하면됨

set meal a + 생맥 주문했음

메뉴가 전부다 한꺼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먹으면 그거를 체크하고 다음 메뉴를 튀겨서 주는 식

밥 카레 반찬 소스 - 돈까스 먼저 나오고 - 표고버섯, 고구마 튀김 - 새우, 오징어, 관자 튀김 - 계란 튀김 순서로 나옴

밥이랑 카레는 리필 가능
개인적으로 관자 튀김이 제일 맛있었음, 그 다음이 돈까스


맛은 있었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음
근처에 네기야 헤이키치가 있는데 거기 실패하면 가볼만한 곳?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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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서 사료 츠지리로 이동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파르페 하나 먹어줘야지 하면서 위층 카페에 들어감
1층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니 굳이 카페에 들릴 필요는 없음
그리고 1층 매장에서 녹차 관련 제품도 많이 판다. 한정 제품도 있고 매장이 크기 때문에 한 번 둘러보고 기념품으로 하나 가져가는 것 괜찮은거 같다

사료 츠지리가 교토 jr역 이세탄 백화점에도 있긴한데 기념품은 본점에 비해 많이 없기 때문에 본점에서 사는게 낫겟더라.

나는 우지에 들를 예정이었기 때문에 1층 매장에서 녹차 제품도 구매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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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이었나? 미피 매장있어서 살짝 구경해봄

미피 빵 미피센베도 있고 다양하게 굿즈를 많이 만들어 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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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미코지도리

안쪽은 개인 건물들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 불가
밖에서만 찍은 사진임

오래된 건물들이라서 고풍스러운 느낌. 옆의 상가들하고 분위기가 확 달라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었음

이대로 니넨자카 - 산넨자카 - 청수사를 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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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말 인형보고 일정에 없던 교토 경마장을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후기가 결국 실베 바위 박제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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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자카 초입임
니넨자카 - 산넨자카 천천히 걸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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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지브리 매장도 다녀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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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니넨자카 스타벅스도 다녀옴
스타벅스 메뉴는 일반 일본 스벅 메뉴랑 똑같아서 패스함

일본서 스벅을 안가봤다면 한정메뉴 한 번쯤 먹어보는거 추천함
한국에 없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볼 수 있음

예전에 오사카에서 겨울 한정메뉴 먹었는데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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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니넨자카 끝자락에서 찍은 사진

여기가 가장 좋은 포토 스팟

해질녘에 오면 확실히 더 이쁠거 같더라

다만 매장들이 다 6시면 닫기 때문에 분위기는 4~5시가 더 좋은듯


그리고 산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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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넨자카는 아래에서 위로 찍는 방향이 더 이쁘게 나오더라

옛 골목의 느낌의 니넨자카 산넨자카였는데 첫날 구경한 곳 중에서는 제일 인상 깊었던 장소였음

니넨자카 산넨자카 주변으로 유타카? 기모노? 대여샵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이 여유롭고 좀 일본 느낌을 내보고 싶다하면 대여해서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음

실제로 옷 입고 돌아다니는 현지인, 외국인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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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넨자카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사람들 엄청 바글바글하다
그래도 그 와중에 철 나막신, 지팡이 2개 다 들어보고 (90kg짜리는 못들겠더라) 사진도 찍고 오미구지도 하나 뽑았음

5시쯤이었던거 같은데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음
좋은 포토스팟은 사람들이 이미 줄 지어 있으니 사진찍는건 쉽지 않다

조금 떨어진 곳이 사람이 없는데 각도만 잘 맞추면 더 좋은 사진 찍을 수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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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물줄기를 마시면 연애 학업 재물 운을 이뤄준다고 하고 2개를 마시면 그 운이 반감된다나 뭐라나

15분 정도 줄 서서 학업운 한 개 마시고 왔다


바로 이동해서 사료 츠지리 맞은편에 있는 매장, 카기젠 요시후사 매장으로 들어옴
6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여기에 먼저 와서 디저트먹고 움직이고 저녁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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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매장에 온 이유는 이 쿠즈키리 라는 일본 전통 디저트를 먹어보려고 온 것

칡 전분으로 만든 이 당면을 흑당시럽에 찍어먹는 거라는데 당면 자체는 맛이 없음. 없을 무. 간이 하나도 안되어 있음.

그래서 시원하게 얼음 띄운 물에 당면을 넣어두고 건져서 찍어먹는 식

시럽은 흑당/백당시럽이 있었는데 흑당 특유의 향 때문에 조금 별로였음

전통 디저트라고 해서 한번 먹어본건데 1400엔 주고 먹기에는 정말 별로인 음식
교토 여행 중에 많이 먹었는데 워스트 탑 디저트였음

일본 갬성을 한 번 느낀걸로 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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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방에 있는 야사카 신사
해지고 난 다음에 들르는 것을 추천

실제로도 축제가 있을 때는 여기에서 많이 열린다고 한다.
신사 들어가면 노점들도 꽤나 있음. 축제 기간이 아닌데도 말이지.

마츠리 분위기를 느끼면서 한바퀴 돌고 나왔다
뒤에 정원이 있다는데 어두워져서 잘 못봤고 아직 꽃피기 전이라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있어서 바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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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을 예정이라 간단하게 교자만 먹으러 왔음

여기도 미쉘린 가이드 소개된 집이라고 해서 30분 정도 기다렸다.
교자 메뉴는 마늘+대파 교자랑 생강교자 2종류 있다. 1인 1음료는 필수

첫날은 마늘 대파 교자로 먹었는데.. 솔직히 이게 미쉘린까지 갈 정도인가 싶은 맛.. 거기에 양도 작아서 중간에 먹는 간식 느낌?

비비고가 훨씬 맛있고 요즘에 육즙을 많이 살린 만두 종류가 많아졌기 때문에 굳이 여기를 올 필요는 없을 것 같음
미쉘린이라서 너무 기대한 것도 있었던 것 같고

3일째 되던날에 한 번 더 가서 생강 교자 먹었는데 마늘 교자보다는 조금 더 나은 편


숙소가 근방이라면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가는 것이 낫다. 대기도 없고 음료 주문도 필수가 아니니까.
가격은 식당에서 먹는거나 별 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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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챙기러 jr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지하에 가서 마트 초밥 사왔음

야식으로 하려다가 편의점 디저트 사다보니 양이 많아져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음

그냥 가성비 초밥. 엄청 맛있다 이런거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초밥.
그래도 한국 일반 초밥보다 훨씬 맛있고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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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옆에 로손있어서 사온 치킨 너겟이랑 쟈-지 푸딩, 뿌요모찌.

온천 다녀와서 맥주 한캔 하면서 일정 마무리 했다
그러니 한 10시반 정도 됐었음


뭔가 빡빡하게 돌아다닌 느낌인데 한군데 슬쩍보고 되새김 없이 바로 지나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거나 그런건 별로 없었음


글 정리하는데만 몇시간 걸리네 2일차 일정도 많아서 좀 나눠서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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