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월3구역 아파트 분담금 조합 VS 주민 '갈등' 


{ 아파트 분담금 놓고 조합-주민 '갈등' }

창원의 한 연립주택의 재건축을 두고 조합원들과 조합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개별 분담금이 사업 추진 초기, 조합이 예상한 금액과 크게 차이나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전주현 기자가 갈등의 현장을 스마트폰에 담아왔습니다.

{ 창원 재건축 예정지, 분담금 놓고 '갈등' }

당초 2026년 말 7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창원의 한 재건축 예정지.

집 대문마다 '분담금 없이 30평형 입주' 등의 내용이 적힌 글이 붙었습니다.

또 골목 어귀에는 임시총회 참석과 서면 결의서 작성을 자제하라는 현수막도 걸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조합장 사퇴를 요구하며 동네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거짓말쟁이 조합장 몰아내자. 몰아내자."]

주민들은 3년 전, 조합장이 아파트 재건축을 하면 아파트 한 채는

물론 소형 평수의 경우 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며 재건축을 설득했다고 말했습니다.

{ "소형 평수 아파트 한 채에 환급금 약속" 주장 }
{ 당초 약속과 1억 원 이상 분담금 차이 주장 }

이를 믿고 재건축에 동의했지만 현실은 가구당 1억 원 이상 분담금이 늘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초 조건과 다른 내용으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조합 측은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정호 재건축 지역 주민

7천여만 원을 돌려준다고 했던 25평이 지금 2억 5천에서 3억 원을 분담금을 처해있는 상황인데,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을 이탈 방지하기 위해서 추정분담금으로 포장해서 속이고 있는….

조합 측은 "추가 분담금에 대해 최초 비용의 경우 정확한 금액이 아니었고 공사 자재비 상승 등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관리처분과 타당성 검사 등의 진행이 늦어져 당초보다 사업 기간이 1년 정도 늘었지만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이달 중 임시 총회를 열 계획이지만, 조합원들의 참여가 미지수인 만큼 당장 서로 간의 갈등이 해소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주현 그래픽 서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