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한계에 "앞장서겠다…믿고 따라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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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당내 친한계 의원들과 만나 "물러나지 않고 앞장서겠다.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한 대표는 전날 종로구 한 식당에서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다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 참석자는 만찬에 친한계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다음에는 각자 한두 명씩 더 데리고 와서 50명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한 대표는 "자주 만나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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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당내 친한계 의원들과 만나 "물러나지 않고 앞장서겠다.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한 대표는 전날 종로구 한 식당에서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다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한 대표는 여러 정국 현안 대응과 관련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야권이 국정감사에서 총공세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만찬 회동에서는 여권이 처한 여러 어려움에 인식을 같이하고 현 상태가 계속되면 차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공유됐다는 후문이다.
한 참석자는 만찬에 친한계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다음에는 각자 한두 명씩 더 데리고 와서 50명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한 대표는 "자주 만나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일부 참석자들은 "우리는 용비어천가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한 대표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들 가운데 친윤(윤석열)계라는 것이 사실은 한 20-30명밖에 안 된다. 실제로는 중립 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쪽으로도 지금 힘을 싣지 않는 분들이 제가 볼 때 40명 이상"이라며 "그분들의 생각이 앞으로 점점 한 대표의 생각과 싱크로(동기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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