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무대서 유세장으로…문화예술인들, 강원 선거판 달궜다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아들 가수 프롬트웬티 등 당선 기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숨은 배경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활약도 한 몫했다.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이들은 유세 현장에 힘을 보태며 당선인들의 승리에 기여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에게는 6·10 민주항쟁 당시 이한열 열사 장례식의 영정을 지켰던 40년 지기 배우 우현과 안내상이 있었다. 연세대 동문인 이들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우상호TV에 출연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백성기 배우 또한 출연했으며 그가 살고 있는 인제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안내상 배우는 “도지사가 되고 싶다가 아닌 ‘하고 싶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우현 배우는 “우상호는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73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우현 배우는 우상호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릉시장 선거에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계열 후보로는 처음으로 강릉시장에 당선된 가운데, 아들 가수 김래환(활동명 프롬트웬티)은 선거기간 꾸준히 아버지 김중남 당선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강릉시장 후보 막내아들의 선거운동 셋로그’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김 당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래환은 2012년 그룹 빅스타로 데뷔했고, 팀 해체 후 2021년부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장진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연예인 유세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일 횡성읍 장날에는 그를 지지하는 연예인 유세단이 장 당선인 응원전을 펼쳤다. 가수 이은하·정정아·홍주, 개그맨 김정렬·황기순, 천하장사 출신 가수 백승일 등이 장 당선인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선 출신 배우 황범식은 1일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의 거리 유세에 참여했다.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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