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에 드라마 첫 방송을 이렇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바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첫출근합니다’ 이야기입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던 류혜영,이번엔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합니다.
첫 출근길부터 웃픔 폭발! 배문정, 너 진짜 내 얘기인줄?
극 중 류혜영 배우는 법무법인 경민 소속 어쏘 변호사 ‘배문정’ 역을 맡았어요.
법조윤리시험에서 떨어져서 동기들보다 1년 늦게 변호사가 된 문정이는,첫 출근부터 사무실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며 휴대폰으로 선배 눈치 보는 모습이 현실감 그 자체!
첫 출근한 날, 예상치 못한 야근, 모르는 척하는 척하면서도 다 알고 있는 선배들…딱 그 시절 우리의 모습 같아서 웃기면서도 괜히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변호사 맞아? 밥이 제일 중요하다니!
‘서초동 첫출근합니다’가 재밌는 이유는 단순히 법정 스릴러가 아니라는 점!
매일 빽빽한 서류 더미 속에서 사람답게 살아남기 위해,문정이가 가장 열정을 쏟는 건 다름 아닌 점심시간입니다.
서초동 밥집을 통째로 외우고 다니는‘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5인방의 실질적 밥리더 배문정!
웹툰을 보거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건 몰라도, 맛집만큼은 절대 안 놓치는 문정이 덕분에 드라마 보는 내내 소소한 공감과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인간미 철철,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류혜영 배우가 연기한 배문정은,가끔은 거친 말을 툭 내뱉지만 그 안에 사람 냄새가 가득 배어 있어요.
의뢰인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선배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캐릭터. 그래서 더욱 현실감이 살아있고, 보는 내내 ‘맞아 나도 저랬지’ 싶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서초동 첫출근합니다’는 딱 한 마디로,현실 직장인이라면 무조첫 출근길의 두근거림과 실수, 그리고 회사 밥이 주는 위로까지. 류혜영 배우의 사람 냄새나는 연기가 더해져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됩니다.
다음 주, 배문정과 ‘어변저스’ 밥 모임은 또 어떤 웃픈 에피소드를 만들어낼까요?벌써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