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의 기회가 늘어난 요즘은 유럽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볼거리가 많고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대를 갖게하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서양문화권은 실제로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과는 다른 모습이 꽤 많은데요. 한국인들이 유럽에 가서 신기하게 느낄 수 있는 작고 사소하지만 일상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몇가지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돈내고 사용하는 공중화장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를 가든 무료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건물마다 무료개방 화장실이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무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주요 관광지나 휴게소에 있는 공중 화장실도 돈을 내고 사용해야합니다.
요금은 그리 비싸지않지만 많이 비싼 화장실은 약 2천원(1.5유로)을 요금을 지불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유럽에서는 약간의 동전을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레스토랑이나 카페, 맥도날드,박물관과 미술관등의 화장실은 무료니 급하지 않더라도 방문했을 때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 것같습니다.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는 비가 오면 내리는 비의 양과 관계없이 당연하게 우산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어지간한 비에는 우산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잘 안쓰는건데, 왜 안쓰냐고 물어보면 본인들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안 쓰는게 익숙하다고 말합니다.
비가 많이 올 때 간혹 우산을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자연스럽게 비를 맞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 여행 중 비가 부슬부슬 올때 우산을 쓰면 '나만 쓰는건가?'라는 이상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문 닫는 가게들

유럽에서는 상당수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편입니다. 오후 3시나 4시, 5시 늦어도 보통 6시 쯤에는 문을 닫는데요. 큰 도시에서는 조금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6시를 넘어가면 거리가 한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게다가 일요일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상당수의 나라들이 가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일요일을 휴일로 정해두고 모두 함께 쉬어서 그렇습니다. 일요일에 더 신나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신기하고 놀라운 문화차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를 거의 볼 수 없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 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타벅스의 존재감이 없다고 합니다. 커피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획일적인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전통과 개성이 있는 크고 작은 개인 카페들이 더욱 잘되는 편인데요. 만약 유럽에서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스타벅스를 찾기보다는 로컬 카페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훨씬 더 맛있고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얼죽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있는 카페를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시대가 많이 발전하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서 아메리카노를 메뉴로 넣은 카페도 간혹 있지만, 보통 유럽의 로컬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메뉴가 없으며 꼭 원한다면 물과 에스프레스를 따로 준다고합니다.
감자튀김에는 케찹이 아닌 마요네즈

감자튀감의 짝은 바로 케찹이 당연하다고 생각들 하실 겁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요네즈나 알리올리 소스를 주고 있습니다. 유럽의 마요네즈는 한국의 마요네즈와 맛이 조금 다른 편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마요네즈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서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그레이비 소스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거나 밀크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등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감자튀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유럽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리에게는 당연했던 것들이 이 곳에서는 생소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셔서 언젠가 유럽에서 가셔서 당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