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페널티킥, 심판이 준 선물”…가나, 이의신청 예고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1. 26. 15:57
가나축구협회가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판정에 불복,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가나 현지 매체 가나웹에 따르면, 가나축구협회는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심판 이스마일 엘파스가 제대로 판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의신청서(petition) 제출도 예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나는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양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비긴 후 후반전에 돌입했다. 그러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질새라 가나는 후반 27분 캡틴 안드레 아이유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가나는 후반 32분과 34분 주앙 펠릭스와 하파엘 레앙에게 연속 실점한 뒤 후반 43분에 만회골을 넣어 2-3으로 패비했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페널티킥은 완전히 심판이 준 선물이나 다름없다. 왜 VAR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당한 반칙은 상당수가 그냥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가나 언론도 해당 경기 판정에 대해 지적하며, 포르투갈의 3차례 득점 장면 중 두 장면이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외에 레앙의 세 번째 득점 역시 명백한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한편, H조 4위로 떨어진 가나는 오는 28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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