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7회 만에 시청률 9.5% 경신…입소문 제대로 탄 한국 드라마 ('붉은 진주')

[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가 연일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6회에서는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준기(남성진 분)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백준기는 김단희에게 언니를 죽인 범인이 남긴 혈흔을 갖고 있다고 밝혀 복수를 향한 트리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9.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로 자체 최고를 달성하며 거침없는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5회 방송 또한 9.2%(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박진희 "단순 복수극 아냐"…직접 꼽은 '붉은 진주' 관전 포인트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진희는 극 중 사랑 하는 쌍둥이 언니를 잃은 뒤 언니의 이름으로 아델 가에 들어가 복수를 준비하는 김단희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김명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후 오랜만에 KBS 안방 극장으로 복귀한 박진희는 "한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이 배우로서 욕심났다"며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무너지고 또 버텨내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진희는 '붉은 진주'의 관전 포인트로 인물의 변화를 꼽으며 "단희가 어떤 선택을 통해 어디까지 가게 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진희는 "누군가의 선택을 쉽게 판단하기보다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서사를 따라가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분명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승승장구 김단희 vs 별채 쫓겨난 오정란…치밀한 복수극 시작되나
방송에서는 김단희가 아델에 입성한 뒤 어느덧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모습이 그려졌다. 아델 그룹 이사가 된 김단희는 행사를 진행, 그룹 내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또한 김단희는 한 사모로부터 비밀스럽게 정·재계 혼사를 주관하는 이화채의 명함을 건네받아 향후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반면 오정란(김희정 분)은 승승장구하는 김단희와 대조되는 자신의 처지에 열등감이 폭발해 직원들에게 히스테리를 퍼부었다. 이러한 행태를 알게 된 박태호(최재성 분)는 격노해 오정란과 그의 아들 박현준(강다빈 분)의 짐을 별채로 옮기라 명령했다.
이어 백진주(남상지 분)와 박민준은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백진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어. 아주 오래전부터 널 알고 있었던 것처럼”이라고 고백하며 20여 년 전부터 이어진 두 아이의 애틋한 인연이 본격적인 멜로로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그런 와중에 오정란은 별채로 쫓겨난 화를 참지 못하고 행사가 끝난 김단희를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그 소란에 한국에 돌아온 백준기(남성진 분)가 김명희라는 이름을 듣고 김단희를 알아본 후 그에게 다가가 명함을 건넸다. 그러면서 "증인이 필요하면 연락하십시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더했다.
김단희 역시 백준기를 단번에 알아보고 그가 전하려는 진실이 있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박태호의 삼엄한 감시 탓에 접선이 쉽지 않았고, 김단희는 앞서 소개받은 이화채를 약속 장소로 이용해 박태호 몰래 백준기와 만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마침내 이화채에서 재회한 두 사람. 백준기는 과거 사건의 증거가 남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언니가 살해당한 증거부터 범인의 혈흔까지 갖고 있다는 말에 김단희는 20여 년 만에 한을 풀 수 있다는 벅찬 희망과 놀라움이 뒤섞여 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들의 대화를 오정란이 문밖에서 몰래 엿듣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폭풍 전개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긴장감이 가득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7회는 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 2TV ‘붉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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