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실 때 같이 먹으면 두 배로 맛있어지는 과자
차와 어울리는 과자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자들이 있다. 질감이 딱딱해서 그냥 먹을 경우에는 부담스러운 과자도, 차와 함께 즐기면 훨씬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따뜻한 음료와 함께 머금으면 더욱 풍미가 풍부해지는 과자 또한 많다. 그렇기에 몇몇 과자들은 차와 함께 먹으면 좋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제품을 알리기도 한다. 지금부터는 차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진 과자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오리온 마리비스킷
오리온은 진한 밀크 풍미의 티 푸드 비스킷 신제품 ‘마리비스킷’을 출시했다. 마리비스킷은 19세기 유럽에서 처음 출시한 티 푸드 비스킷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오리온 글로벌연구소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비스킷 속 밀크 풍미를 높이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모양은 둥근 사각형으로 만들어 커피, 차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게 만들었다. 가격은 12개들이 패키지 기준 2,980원이다.
해태제과 에이스 씬 에스프레소
해태제과는 에이스에 진한 커피 원액을 담은 ‘에이스 씬 에스프레소’를 출시했다. 에이스 특유의 담백함에 고품격 커피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크래커다. 3겹 구조로 만들어 겉으로 보면 오리지널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한입 베어 물면 속은 까맣다. 4.3㎜ 두께였던 오리지널 에이스를 1.4㎜ 정도로 얇은 층 3개로 나눠 에이스 반죽을 위아래층에 놓고 에스프레소 원액 반죽으로 중간층을 채웠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패키지당 2,500원이다.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
해태제과는 갓 수확한 제주 감귤 잼을 올린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를 출시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인 감귤이 주인공인 제품으로, 54만 개 한정 생산한다. 국내 유일 64겹 페스츄리의 바삭함으로 사랑을 받는 후렌치파이에 진한 감귤 마멀레이드로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감귤은 산지에서 수확과 동시에 농축해, 진짜 감귤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980원이다.
버터링 딥딸기
차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자 제품 중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을 꼽자면 수위권에 오를 과자가 바로 ‘버터링’이다.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를 가득 담은 버터링 제품은 뜨거운 음료와 함께 먹을 경우 그 풍미가 배가되는데, 최근 출시된 버터링 라인업의 신제품 ‘버터링 딥딸기’는 특히 차 종류와 잘 어울린다.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딸기초코를 버터링과 조합한 제품으로, 155g 중량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980원이다.
로아커 멀티 그레인 콰트라티니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로아커’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다. 로아커의 제품 대부분이 커피나 차와 즐기기에 좋지만,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이 통곡물 가루로 만든 ‘멀티 그레인’이다. 밀과 귀리로 만든 통곡물 가루로 웨이퍼를 만들어, 한층 고소한 제품이다. 웨이퍼 사이에는 초콜릿, 헤이즐넛 크림 등이 들어가 달콤한 맛까지 만끽할 수 있다. 콰트라티니 제품은 한입에 넣기 편한 사이즈로 판매된다. 110g 패키지의 판매가는 4,290원이다.
오리온 비쵸비
오리온은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 신제품 ‘비쵸비’를 판매하고 있다. 비쵸비는 한쪽 면에만 초콜릿을 얹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통밀로 만든 비스킷 사이에 통초콜릿을 넣어 보다 풍성하고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비스킷 겉면에는 메이플 시럽을 바르고,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원물을 넣어 한층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000원이다.
마켓오 다쿠아즈
오리온의 마켓오 브랜드로 출시되는 제품 중에서는 ‘마켓오 다쿠아즈’가 차와 즐길 만한 디저트로 인기다. 다쿠아즈는 달걀흰자의 머랭으로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마켓오 다쿠아즈는 19%에 달하는 아몬드 원물을 빵 반죽과 헤이즐넛 크림에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한 다쿠아즈 특유의 식감과 씹을수록 진하게 퍼지는 고소한 아몬드 풍미가 일품인 제품이다. 대형마트 기준 176g 패키지의 판매가는 3,980원이다.
롯데웰푸드 립파이초코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5년 단종됐던 립파이초코를 최근 재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구로 인한 조치다. 새롭게 출시된 립파이초코는 아랫면에 초콜릿을 코팅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반죽은 1,080분간 저온 숙성시켜 맛을 더했다.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을 통해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롯데웰푸드 공식몰에서 88g 패키지 3개 묶음 구성을 9,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연주의 계란 버터 쿠키
이마트는 자사의 자체 브랜드인 ‘자연주의’로 ‘계란 버터 쿠키’를 공급하고 있다. 동물 복지 유정란으로 만든 계란 쿠키다. 계란에 무농약 밀가루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만들어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패키지는 정부에서 인증한 녹색 기술 인증 포장지를 활용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쿠키를 찾는다면 적당한 선택이 될 제품이다. 이마트 판매가는 2,980원이다.
로투스 비스코프 샌드
서양권에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공산품 과자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꼽힐 이름은 바로 ‘로투스’일 것이다. 1932년 벨기에에서 시작된 로투스는 비스킷과 커피를 합쳐 이름을 붙인 비스코프 과자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비스코프 과자에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이 더해진 제품이 바로 ‘비스코프 샌드’인데, 계피향이 물씬 나는 과자 사이로 달달한 크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스낵이다. 가격은 3,5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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