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외국인 선원 응급환자 경비함정·헬기 투입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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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동해 북방해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 중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요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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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동해 북방해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1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A씨(26)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3천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0시 30분께 환자를 함정 응급실에 이송,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상태 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 43분께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환자를 탑승시켜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해 50여분만에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 중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요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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