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로 해외에서도 소개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해변,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하면 우리나라를 떠올리는 외국인들이 많다고해요.

오늘은 이런 사계절 중에서 다른 계절의 여행보다 조금 더 색다르고 낭만적인 겨울여행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치고 얼어서 굳어버린 몸을 힐링하기 위해 국내 곳곳에 눈이 이쁜 여행지를 1박 2일로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목차
1. 강릉 안반데기
2. 평창 대관령
3. 춘천 남이섬
4. 영주 무섬마을
5. 울진 덕구 온천 스파월드
6. 포천 산정호수
7. 청양 알프스 마을

1. 강릉 안반데기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강원도 평창의 옥녀봉과 강릉의 고루포기산을 잇는 능선에 자리를 잡은 안반데기는, 배추농사를 마무리하고 눈이 덮인 설산과 낮게 깔린 구름으로 인해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작은 마을인 운유촌을 시작해 멍에전망대를 거쳐 일출 전망대, 성황봉을 찍는 코스가 유행으로, 약 3시간 정도는 아름다운 설경과 운해를 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 위에 아담한 정자에 앉아 풍광을 보면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곳곳에 풍력발전기로 인해 더욱 운치가 있는데요. 안반데기에서 강릉 앞바다까지 보이는 날도 있다고 하니 1박 2일로 일정을 잡아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평창 대관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국내 최대의 적설량을 매년 갱신하는 대관령은 겨울만되면 눈으로 덮인 설경으로 매우 아름다운데요. 마치 해외에 만년설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변에는 하늘목장, 양 떼목장, 삼양목장 등 유명한 목장들이 있어 구경할 거리도 많으며, 1월에는 매년 눈꽃축제를 열어 유명 관광지임을 각인시키는데요.

이곳에서는 수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그중에 허스키들이 이끄는 개썰매 대회 또한 볼 수 있고, 각종 아티스트들이 만든 눈 조각품들의 구경도 가능합니다. 볼거리가 다양하다보니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 춘천 남이섬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남이섬은 여름에 각종 빠지가 열리며 즐길거리가 많지만, 겨울도 만만치 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와 수많은 포토존으로 인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인데요. 순이 내리면 눈사람 조형물들과 눈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숙소도 많이 있어 1박 2일동안 이곳에 있으면 밤에도 눈을 구경하며 남이섬을 산책 다닐 수 있지요.

또한 매년 1월에는 'Winter Wonder, Nami Island'이라는 축제가 열리며, 수많은 먹거리와 쇄빙선을 이끄는 일일선장 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영주 무섬마을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 길 31-12

경북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무섬마을은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낙동강 줄기가 산에 막혀 생기다 보니 강 주변에 바다처럼 생기는 백사장을 볼 수 있는 마을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리는 곳이라 강도 얼어붙을뿐더러 마을과 주변 숲들이 흰색으로 물들어가는데요. 그 광경을 사진으로 담으려 전국 각지에서 사진사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특히 밤의 사진이 이쁘게 찍혀 1박 2일로 놀러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무섬마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가녀린 외나무다리와 함께 다양한 경관을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쉽게 담을 수 있으며, 그 분위기가 해외에 온듯한 신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울진 덕구 온천 스파월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 온천로 924

경상북도의 1호 국민 보양온천으로 불리는 덕구 온천 스파월드는, 울진군에 응봉산 중턱 4,000평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온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략 42도나 되는 뜨거운 물이 자연적으로 올라오며 약 알칼리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과 관절염, 근육통, 당뇨병 등 성인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맑은 계곡물과 아름다운 협곡으로, 추운 겨울 야외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온천장은 9,000원에 사용이 가능하고, 스파는 36,000원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만약 1박 2일 이상 숙박고객이라면 21,600원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포천 산정호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 길 104

산정호수는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변의 명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으로 병풍에서 본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이 꽤나 맑은 편으로 물이 얼지 않았을 때는 보트나 나룻배를 타고 호수 중간으로 이동해, 수면으로 주변 산들이 비치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이 얼기 시작하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지는데요. 썰매와 스케이트, 아이스하키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놀거리가 엄청나게 많아 가족단위로 1박 2일 여행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7. 청양 알프스 마을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 호길 223-35

알프스마을은 청양 철갑산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겨울마다 열리는 얼음 분수 축제를 중심으로 겨울 국내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얼음분수와, 얼음동굴, 이글루, 눈썰매장, 봅슬레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들로 인해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만들어 줍니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낮에는 입장료 7,000원에 썰매 이용권 18,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밤에는 입장료 썰매이용료 통합해 10,000원의 금액을 내야 합니다. 주변에 관광객들을 반기기 위해 저렴한 숙소들도 많으니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