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6000억원 규모 불법 도박장 운영한 일당 적발

이용안 기자 2022. 12. 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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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6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장과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명을 검찰에 넘겼다.

2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도박개장 혐의를 받는 불법 도박장 운영자 4명을 구속송치했다.

도박개장방조 혐의를 받는 1명은 불구속송치했다.

일당은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수개월 동안 '바카라'와 '실시간 경마'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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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6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장과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명을 검찰에 넘겼다.

2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도박개장 혐의를 받는 불법 도박장 운영자 4명을 구속송치했다. 도박개장방조 혐의를 받는 1명은 불구속송치했다. 범죄수익금은 몰수보전 조치될 예정이다.

일당은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수개월 동안 '바카라'와 '실시간 경마'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도박장은 하나의 지점으로 국내 본점 및 해외 본점과 연결돼 조직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도박장은 말단인 지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외 본점에서 도박 생중계를 송출받아 지점 이용자들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 베팅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에 있는 지점을 검거했고 국내 본점에 자금이 흘러간 내역을 확보했다"며 "국내 본점과 총책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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