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봉쇄에도 중국 코로나19 확산세...6개월 만에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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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31개 성·시·자치구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4,215명(무증상 2만 2,0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상하이 봉쇄가 끝난 이후인 6월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안정되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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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동 자제 권고·식당 내 식사 금지 명령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관영 매체 베이징일보는 오늘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87세 남성이 어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를 치료하던 중 기저질환이 악화해 숨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올해 5월 이후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처음입니다.
중국은 현재 고강도 방역 조처를 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31개 성·시·자치구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4,215명(무증상 2만 2,0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중 수도 베이징에서는 621명이 확진됐습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상하이 봉쇄가 끝난 이후인 6월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안정되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일 신규 감염자가 1만 243명으로 집계되며 1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11일 1만 1,323명, 12일 1만 4,761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경우 주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식당 내 식사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또 중국인들 사이에 독감약과 가정용 산소 호흡기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염자가 급증하고 방역이 완화된 것에 대한 불안감이 원인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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