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 도움! 토트넘 2연패 탈출, 브렌트포드에 3-1 완승... 김지수는 EPL 데뷔전 불발

이원희 기자 2024. 9. 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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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이 멀티 도움 특급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스코어 1-1이던 전반 28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한 뒤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했다.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전반 2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존슨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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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이 멀티 도움 특급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토트넘도 2연패 부진을 끊어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1무2패(승점 7)를 기록, 앞서 뉴캐슬, 아스널에 당했던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2승3패(승점 6)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시즌 1~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코어 1-1이던 전반 28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한 뒤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도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도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더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팀 승리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중요한 공격 포인트가 됐다. 올 시즌 손흥민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쳤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여기에 팀 부진까지 부진해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멀티 도움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키패스 7회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팀 동료들을 위해 찬스를 제공했다. 슈팅도 1개 날렸고 패스성공률은 86%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좋은 평점 8.33을 매겼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 소속 '특급 유망주' 김지수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브렌트포드가 일찌감치 리드를 빼앗긴 것이 수비수 김지수에겐 아쉬운 상황이 됐다. 김지수가 출전했다면 EPL 데뷔전이 될 수 있었다. 지난 해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김지수는 올 시즌에 앞서 1군에 승격했다. 지난 18일 레이턴 오리엔트(3부)전에선 1년 만에 감격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EPL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으로 이뤄진 스리톱에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브렌트포드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시작부터 골 폭풍이 몰아쳤다. 전반 1분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적생' 솔란케의 데뷔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솔라케는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공을 재차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전반 2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존슨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공격을 몰아붙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10분 존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약했다. 오히려 브렌트포드의 반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골키퍼 비카리오가 있었다. 비카리오는 후반 23분 케빈 샤데의 헤더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슈퍼세이브였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막판 손흥민, 매디슨이 쐐기골을 합작해 마침표를 찍었다.

브레넌 존슨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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