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병원성 AI 확산에 제주도 '긴장'

제주방송 권민지 2022. 11. 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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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주 역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제주에서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전국 계란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제주는 계란 자급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고병원성 AI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전국적인 AI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추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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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주 역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의 계란을 비롯한 가금산물의 반입이 제한되면서 계란값도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첫 검출시기도 지난해보다 3주정도 빨라졌고,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것만 현재까지 23건에 이릅니다.

제주에서도 이달들어 야생조류 분변에서 2건의 고병원성 AI 검출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제주에서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오리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5천여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주자치도는 살아있는 가금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가금산물은 전북과 경상도 지역에 한해서만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 축산 차량과 종사자의 철새 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철새도래지 인접 도로를 매일 1차례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은주 / 제주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지난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수립해서 시행하고 있고, 10월 12일 야생조류에서 첫 발생한 이후에 심각 단계로 높여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전국 계란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7일부터 30개 들이 계란 한 판이 7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제주지역 평균 계란값은 7,17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전국 평균인 6,631원보다 8% 높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계란 부족현상이 아닌 사료를 비롯한 각종 자재들의 물류 비용 상승으로 전반적인 생산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는 계란 자급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고병원성 AI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전국적인 AI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추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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