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성분교 학생들 시집 ‘시간을 바꾸는 시계’ 발간

백지영 2026. 1.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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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장은 최근 전교생으로 구성된 인문·책쓰기 동아리 시집 발간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간회 행사장은 학생들이 만든 시집 1~11호, 학교 특색 교육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다양한 시화 작품, 디카시 작품 갤러리로 꾸며졌다.

한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합쳐 전교생 8명의 왕성분교는 학교 특색 교육 활동으로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연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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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발간…11번째 시집 발간

하동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장은 최근 전교생으로 구성된 인문·책쓰기 동아리 시집 발간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왕성분교장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시집을 발간해 왔으며, 이번이 11번째 시집이다.

발간회 행사장은 학생들이 만든 시집 1~11호, 학교 특색 교육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다양한 시화 작품, 디카시 작품 갤러리로 꾸며졌다. 학교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시낭송, 그리고 교직원과 학부모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시집 '시간을 바꾸는 시계'는 학생들이 직접 시집의 이름을 짓고 전교생 모두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그렸다.

제1부 '우리, 함께한 시간- 꿈꾸는 고래들의 노래'에서는 병설 유치원생 2명의 각 8편, 초등학교 전교생 6명의 각 12편씩의 총 88편의 시를 담았다.

제2부 '행복, 세상을 건지는 시간- 디카시愛 빠진 날'에는 학부모, 교직원, 작가초청 디카시를 한 편씩 실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문자로 함께 표현한 시로 올해는 대상을 기존의 교직원들에서 학부모들까지 확대했다.

제3부 '추억, 그리고 시간 여행- 순간이 그리움으로'는 이번 시집의 특별 코너로, 왕성분교에 몸담았던 졸업생들과 교직원들의 시 17편을 담아 세대를 아우르는 왕성 교육 공동체의 역사를 한 권의 시집으로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집은 ISBN 번호가 생성돼 학생들이 한 명의 당당한 '작가'로서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며, 자신들의 이름이 실린 책이 전국 어디서나 검색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게 됐다.

한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합쳐 전교생 8명의 왕성분교는 학교 특색 교육 활동으로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연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백일장, 문학 공모전 등에서 입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전병진 교장은 "1년간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단위 문학상들을 휩쓴 학생들의 성장은 참으로 경이롭다"며 "유치원생의 천진난만한 시부터 졸업생과 교직원의 그리움이 담긴 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 시집이 왕성 교육 공동체의 보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하동 화개초 왕성분교 시집 '시간을 바꾸는 시계' 발간회. 사진=왕성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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