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교육감 진보 후보 경선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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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한 진보 계열 단일화 경선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탈락했다.
이로써 진보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투표에선 곽 전 교육감과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등 2명이 탈락했고 강 전 부위원장, 정 교수, 홍 전 교장 등 3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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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한 진보 계열 단일화 경선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탈락했다. 이로써 진보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22일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이 같은 내용의 추진위원(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차 경선 격인 추진위원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모바일 및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서울 소재 직장인과 중복 참여를 제외한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7437명 중 5311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1.41%를 기록했다. 추진위원으로는 9100여명이 참여했다.
투표에선 곽 전 교육감과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등 2명이 탈락했고 강 전 부위원장, 정 교수, 홍 전 교장 등 3명이 남았다. 추진위는 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24~25일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1차 추진위원 투표와 2차 여론조사 결과를 1:1로 반영해 최종 단일화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매수한 혐의에 대해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교육감직에서 물러났으며, 반납 명령에도 당시 보전받은 선거 비용 약 30억 원을 여전히 반환하지 않은 채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됐다.
한편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마쳤다. 최종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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