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는 고양이가 여성보다 더 많은 자유 가져” [금주의 말말말]

2024. 9.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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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 2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프간 여성 인권회의에 참석해 2021년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여성 인권이 탄압받고 있다며.

그는 "고양이는 계단에 앉아 얼굴에 햇볕을 쬘 수 있다"며 "오늘날 아프간에선 여성은 공원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다람쥐가 더 많은 권리를 누린다"고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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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말말말
―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 23일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여성 인권이 탄압받고 있다며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가운데)가 23일 뉴욕 맨해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아프간 여성 인권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억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AP 연합뉴스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고양이와 다람쥐가 여성보다 더 많은 자유를 가져”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 2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프간 여성 인권회의에 참석해 2021년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여성 인권이 탄압받고 있다며. 그는 “고양이는 계단에 앉아 얼굴에 햇볕을 쬘 수 있다”며 “오늘날 아프간에선 여성은 공원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다람쥐가 더 많은 권리를 누린다”고 고발.

△“팬들이 제 멱살을 잡고 여기까지 와”

―가수 아이유,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며 10만 관객 앞에서 이 같은 소감을 전해. 아이유는 22일 피날레 공연을 통해 “오늘이 가수 인생 100번째 단독 콘서트”라면서 “홀씨 같은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오랫동안 생존하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해.

△“프랑스가 이민 문제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

―브뤼노 르타이오 프랑스 내무장관, 23일 일간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통제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동선, 개츠비 같은 인물이었다”

―뉴욕타임스(NYT), 22일 게재한 코리아 게이트 주역 고 박동선 씨 부고 기사에서 이렇게 빗대며 “의원과 공무원,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화려한 사교 파티를 열었던 도회적이고 정감 있는 국제 로비스트였다”라고 평해. 이어 “그는 1970년대 막강한 재산과 사교성을 바탕으로 워싱턴의 권력 브로커들을 유혹했다”며 “워싱턴의 클럽에서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부통령 제럴드 포드 등을 초대했다. 워싱턴 인사들은 그를 ‘동양의 (선박왕) 오나시스’라고도 불렀다”고 전해.

△“누구에게 갔는지 모르지만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신하율 양의 어머니, “(하율이는) 먹을 것 하나도 엄마 입부터 넣어주던 착한 아이였다”며 이렇게 말해.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11세 초등학생 하율 양은 지난 7월 갑작스럽게 속이 안 좋다며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고, 이후 건양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려.

△“1원도 공적 용도로만 썼다”

―김두영 전 청와대 비서관, 25일 ‘육영수 특활비 경리 장부’를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 기증한다고 밝히며 고 육영수 여사가 특활비를 단 한 푼도 사적 용도로 쓴 적이 없다고 강조. 김 전 비서관은 육 여사가 매달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만 원으로 기아나 질병에 시달리는 빈민·나환자나 학비가 부족한 학생 등에게 수천∼수만 원씩 도운 내역을 꼼꼼히 기록한 장부를 공개.

△“호남 재보선 경매판 만들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놓고 현금 살포성 공약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해 비판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곡성과 영광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활용한 ‘주민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혁신당 후보들이 지역 행복지원금 100만∼120만 원을 공약한 것을 겨냥. 한 대표는 “그것은 경매 아니냐”며 “‘받고 5만 원 더’ 이런 식으로 얼마를 주겠다는 식의 경매를 부르는 것 아니냐”고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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