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서 방콕 가던 여객기 승객, 갑자기 폭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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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폭파 위협을 가해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27일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다낭을 떠난 비엣젯항공 VZ961편 여객기에 타고 있던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이 비행 중 폭파 위협을 가했다.
승객과 승무원 121명은 여객기가 착륙한 즉시 안전 구역으로 이송됐다.
폭파 위협을 한 폴란드 여성은 공항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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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체포…실제 폭발물은 발견 안돼
베트남 다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폭파 위협을 가해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27일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다낭을 떠난 비엣젯항공 VZ961편 여객기에 타고 있던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이 비행 중 폭파 위협을 가했다.
기내 폭발물 위협 경보가 발동되자 도착지인 방콕 수완나품공항은 군경과 의료진, 구조대 등을 긴급 대기시켰다. 승객과 승무원 121명은 여객기가 착륙한 즉시 안전 구역으로 이송됐다.
폭발물 처리팀과 안전요원들이 항공기와 모든 수하물을 검사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승객과 승무원 안전도 확인돼 오후 4시 30분쯤 비상 상황은 해제됐다.
폭파 위협을 한 폴란드 여성은 공항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태국 법에 따르면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고의로 허위 정보를 전달해 기내 공포와 혼란을 야기하면 최대 징역 5년과 20만밧(812만원)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 이러한 행위가 실제로 비행 중인 항공기를 위험에 빠뜨릴 경우에는 최대 15년형, 60만밧(2435만원)으로 형량이 가중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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