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은 국산차 그랜저와 비교되는 대표적인 차량이지만,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많다. 토요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비로운 매트 다크 그레이로 마감한 한정판 크라운 스포트 매트 메탈(Toyota Crown Sport Limited Matte Metal)을 출시한다. 매트 페인트로 마감되어 스텔스한 매력을 강조한 이 차량은 2023년에 출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롱 루프 버전이다.

일반적으로 매트 페인트는 관리가 까다롭지만, 토요타는 ‘TM 코트’라는 특별한 코팅을 적용해 긁힘에 강하고 얼룩, 도로 먼지 등 일상적인 마모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 코팅은 얼룩 방지 및 세척이 용이해 차주가 손으로 자주 세차할 필요 없이 차량의 외관을 유지하기가 더 쉽다고 한다.

하이글로시 마감으로 포인트
실내에는 금색으로 고급스러움

창문 프레임과 로커패널, 전면 하단 립에는 하이글로시 마감을 통해 광택을 내 무광과 대비되어 더욱 반짝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유광 회색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의 빨간색 얼룩으로 올블랙의 외관에 포인트를 더했다. 실내의 대부분은 검은색 가죽으로 덮여있으며 대시보드, 통풍구 주변, 스티어링 휠 일부에는 밝은 금색으로 마감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대시보드에는 ‘The Limited Matte Metal’이라는 특별 로고와 글씨를 더해 한정판 차량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차량을 구입할 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차량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디지털 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배터리를 하부 중앙에 배치해
실용적인 EV 주행거리 확보

토요타 한정판 크라운 스포트 매트 메탈은 크라운 스포트의 PHEV 버전을 기반으로 하여 출력 밀도가 높은 구동용 모터를 적용하면서 최대 출력 30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모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동력 배분 설정으로 끊김이 없이 부드러운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전기차와 같이 차체 중앙 하부에 배치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용적인 EV 주행거리를 확보해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100% 충전 시 EV 모드로 일본 기준 9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비는 20.3km/L이다. 풀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시 최대 1,20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본 사륜구동 시스템
프로팰러샤프트 없어

크라운 스포트 PHEV는 토요타의 ‘E-Four(전기식 4WD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으로 사륜구동으로 구동된다. E-Four는 전륜에만 엔진이 연결되고 후륜에는 전기모터가 연결되어 네 바퀴를 각각 구동하는 시스템으로, 통상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후륜용 프로펠러샤프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캠핑 등 레저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EV 충전 모드’와, 정전, 재해 등 비상시에 차량을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HEV 충전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일본에서 820만 엔(7,44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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