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고수들은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김빠진 탄산음료의 의외의 활용법 4

게티이미지뱅크

탄산음료에 포함된 산성 성분과 당분, 이산화탄소 기포는 잡내 제거, 얼룩 분해, 광택 복원에 모두 효과적이다.

특히 콜라나 사이다처럼 탄산이 강한 음료는 주방 세제나 세척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대체재로도 손색이 없다. 버리기 아까운 김빠진 탄산음료, 이렇게 다시 써보자.

남은 탄산음료의 일상 활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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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기 잡내 제거

탄산음료의 미세한 기포와 산성 성분은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고기를 재울 때 김빠진 콜라나 사이다를 고기 양념에 2~3큰술 섞어 사용해보자. 특히 돼지고기나 소불고기를 조리할 때 효과가 좋다.

단맛이 배어들어 양념 맛이 깊어지고, 탄산이 단백질 조직을 풀어 고기가 연해진다. 콜라를 사용할 때는 설탕을 줄이고, 사이다를 쓸 때는 짠맛이 강하지 않게 간을 조절하는 것이 감칠맛을 더 살릴 수 있다.


2. 스테인리스 광택 복원

오래 사용한 스테인리스 냄비나 수저는 물때와 변색으로 윤기가 사라지기 쉽다. 이럴 땐 콜라를 천에 적셔 표면을 문질러보자. 콜라 속 인산 성분이 산화된 금속 표면을 녹여 광택을 복원시킨다.
닦은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으면 새것처럼 반짝인다.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남은 콜라를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단, 도금된 제품에는 변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제품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유리병 세척

유리병이나 물병 안쪽은 입구가 좁아 솔이 잘 닿지 않는다. 이럴 때 김빠진 탄산음료를 병에 붓고, 생쌀 조금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흔들어준다. 탄산 기포가 병 안의 이물질을 떨어뜨리고, 산성 성분이 기름때를 분해한다. 단단한 생쌀이 병 내부를 스크럽해주는 효과도 있다. 특히 주스병이나 양념병처럼 냄새가 잘 배는 병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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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라이팬 탄 자국 제거

요리 중 바닥이 눌어붙거나 탄 자국이 생겼다면 김빠진 콜라를 활용해보자. 팬 바닥에 콜라를 붓고 약불에서 5분 정도 끓이면 산성 성분이 탄 자국을 불려줘 쉽게 닦을 수 있다. 이후 주방세제로 한 번 더 세척하면 냄새와 얼룩이 완전히 제거된다. 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세정력이 더 강해진다.

김이 빠져 맛이 없는 탄산음료라도 청소와 요리에 활용하면 꽤 쓸모 있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활용할 땐 당분이 남을 수 있으니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로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