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문에 미뤘나?' 8월 출국자 수 7월보다 5.7% 감소

손고은 기자 2024. 10.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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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가 2019년 수준의 코앞에 다다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9년 동월의 약 97%, 외국인 입국자수는 9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7월보다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지만 올해는 작년(-2.8%)보다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한편 1~8월 누적 기준 출국자수는 1,888만명, 방한 외국인수는 1,06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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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비 5.7% 감소한 235만9,550명
방한 외국인수, 2019년 동기대비 99%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35만9,550명, 외국인 입국자수는 156만3,22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공항 1터미널 풍경 / 여행신문 CB

8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가 2019년 수준의 코앞에 다다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9년 동월의 약 97%, 외국인 입국자수는 9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35만9,55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했지만 전월인 7월(250만1,969명)보다는 5.7%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7월보다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지만 올해는 작년(-2.8%)보다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여행업계에서 올 여름 성수기 예약률이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가운데 경기 불황에 대한 긴장과 고환율,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여행취소 등의 악재가 겹치며 출국자수 감소는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8월 방한 외국인수는 전년동월대비 43.5% 증가한 156만3,221명으로 2019년 동월(158만6,299명)의 근접한 수준에 다가섰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0만6,000명으로 일본(32만3,000명)과 격차를 벌렸고, 대만(14만9,000명), 미국(10만2,000명), 홍콩(6만2,000명) 순을 나타냈다. 8월 방한 외래객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태국(1만6,775명)과 말레이시아(1만2,913명) 방문객수가 각각 -3.5%, -16.8%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1~8월 누적 기준 출국자수는 1,888만명, 방한 외국인수는 1,067만명이다.

손고은 기자

출입국통계,출국자수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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