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야당, 민주당 독주 들러리 전락.. 국회 정신·관행 모두 무너져"

제주방송 이효형 2025. 12. 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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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국회에서 느끼는 무력감을 토로했습니다.

나 의원은 어제(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요한 전 의원의 사퇴를 들며 "그 마음이 백분 이해된다"며 "지금 국회에서 느끼게 되는 무력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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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사퇴 들며 "그 마음 백분 이해"
"민주당에 국회, 논의·절차 모두 사라져"
필리버스터에는 "막을 수 없는 게 본질"
"우원식, 옹졸한 거짓말 일관.. 사퇴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국회에서 느끼는 무력감을 토로했습니다.

나 의원은 어제(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요한 전 의원의 사퇴를 들며 "그 마음이 백분 이해된다"며 "지금 국회에서 느끼게 되는 무력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야당에 대해선 "논의는 사라지고, 절차는 무너지고, 야당은 민주당 독주에 들러리를 서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 사례로는 "민주당은 '토론을 한다'고 말하지만, 방통위 폐지를 결정하는 데 16분, 검찰을 해체하고 부처를 뜯어 붙이는 법안은 30분 만에 통과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 의원은 "국회에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나누어 맡는다'는 오래된 관행이 있었다"라며 "심지어 우리가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소수당인 민주당에게 국회의장을 양보한 것이 15대 전반기 국회 16대 전반기 국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민주당은 그 중요한 관행을 스스로 깨뜨리고, 국회의장, 법사위원장까지 독점하며 툭하면 강행표결로 입법 독재의 길을 열었다"라며 "이런 자들이 관행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 내로남불도 유분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저지에 여야 의원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 (사진, 나 의원 SNS)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필리버스터 도중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이유로 마이크를 끈 것에 대해선 "61년만에 야당 의원의 필리버스터 마이크를 끄고, 발언권을 박탈한 희대의 의회폭거를 정당화하기 위해, 옹졸한 거짓말과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필리버스터에 대해선 "의제 외 발언이라고 해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에 대해선 "스스로의 불법을 합리화하며, 앞으로도 합법을 가장한 불법을 계속 저지르겠다는 불법계속 선언"이라며 나치정권이 했던 법의 탈을 쓴 법률적 불법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파 보호를 위한 국회법 규정, 헌법정신을 짓밟은 책임을 지고 국회의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한다"며 "의회폭거 불법만행에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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