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일 때 사둘 걸" 삼성전자, 다시 10만전자 가나? 증권가 투자 전망 보니

"5만원일 때 사둘 걸" 삼성전자, 다시 10만전자 가나? 증권가 투자 전망 보니

사진=나남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연속 5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12시 38분 기준 7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18%(+1,600) 오른 금액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75,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마이크론 주가는 7.55% 급등해 150.57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이 1685달러로 올랐다.

삼성전자, 증권가에서는 '매수' 의견 유지... 긍정 전망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12일 KB증권 측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를 두고 내년 이후 D램 공급 부족 발생 시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꼽았다.

D램 수요 증가는 올해 3분기부터 일반 서버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클라우드 서버 설치가 증가한 뒤 AI 서버에 투자가 쏠리며 교체 주기가 기존 5년에서 지연돼 최근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버를 중심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D램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반도체 기업들은 HBM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범용 D램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D램뿐 아니라 HBM 부문에서도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HBM 공급사에 제품 속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북미 HBM 건설사들이 전력 효율에 집중해 왔기에 삼성전자의 제품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측도 11일 삼성전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측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 8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대로 재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바이스 솔루션의 수익성 회복과 MX(모바일 경험)의 견조한 이익 창출 역량이 호실적을 기대하는 주된 배경이다. 일반 서버의 수요개선 효과와 사업 경쟁력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사업 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라고 봤다.

또 "메모리 반도체는 범용 D램 중심으로 개선이 시작됐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600'과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수주 확보 때는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개선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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