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벌레와의 전쟁 중.. '쐐기벌레' 습격으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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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당과 거실, 방, 나무, 밭 할 것 없이 몸통이 시커먼 벌레들로 가득합니다. 나무가 죽고, 밭에 심은 농작물 피해도 엄청납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정도로 계속 번식하고 있어요. 잠을 자다가 벌레가 얼굴에 붙어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강릉시 사천해수욕장 인근 사천면 방동길에 거주하는 김윤성(82)씨는 약 보름전 출몰한 벌레로 인한 피해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방동길 인근 나무 등은 벌레들이 잎 등을 갉아 먹어 군데군데 구멍이 숭숭 나 있고, 누런 모습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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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당과 거실, 방, 나무, 밭 할 것 없이 몸통이 시커먼 벌레들로 가득합니다. 나무가 죽고, 밭에 심은 농작물 피해도 엄청납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정도로 계속 번식하고 있어요. 잠을 자다가 벌레가 얼굴에 붙어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강릉시 사천해수욕장 인근 사천면 방동길에 거주하는 김윤성(82)씨는 약 보름전 출몰한 벌레로 인한 피해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천해수욕장 인접 마을이 몸에 털이 있어 모충(毛蟲)으로 불리는 ‘쐐기벌레’의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쐐기벌레가 벚나무와 감나무, 단풍나무, 자두나무 등에 붙어 잎을 갉아 먹고 있다. 배추와 파, 고추 등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몸통에 하얀털이 뾰족뾰족 솟아있는 쐐기벌레는 길이 3∼5㎝ 가량으로 머리와 꼬리는 지네와 비슷하고 몸통은 송충이를 닮았다. 벌레에 물리면 모기에 쏘인 듯 가렵고 따갑다.
방동길 인근 나무 등은 벌레들이 잎 등을 갉아 먹어 군데군데 구멍이 숭숭 나 있고, 누런 모습을 띠고 있다. 고사 위기에 처하거나 고사된 나무도 있다.
찜통 더위 속에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 번식에 좋은 여건이 형성되자 쐐기벌레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놓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청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서둘러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초당동 등지에서도 ‘돌발해충’으로 불리는 미국흰불나방이 대거 출현, 도로변 가로수와 조경수, 과실수 등에 붙어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비가 그치고 나면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벌레들이 창궐한다”며 “확산할 우려도 있는 만큼 동별로 약제를 보급하는 등 선제 방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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