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번 주부, 초등학생 딸에게 돈 공부를 가르쳤더니...
초등학생 딸에게 한달 용돈 30만 원 주자 나타난 놀라운 일!
16살에 슈퍼모델로 데뷔하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던 방송인 홍진경
‘요즘은 인터넷만 있어도 가게를 열 수 있어!’
사회생활을 일찍 한 덕분에 경제 감각이 남달라 자본금 300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은 누적 매출만 400억을 돌파했을 정도로 크게 번창했습니다. 그녀는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부와 성공을 이뤘지만 초년에 고생한 탓인지 딸 라엘이만큼은 부족한 것 없이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딸 방에 들어 갔는데 바닥에 돈이 막 굴러다니는 거예요. 김치 재료비 1원이라도 아끼려고 직접 발품 팔고 다녔던 저와 달리 우리 애는 돈의 소중함도 모르고 돈 자체에 관심이 없었어요. 돈이 필요할 때 엄마, 아빠가 알아서 다 해줬으니까 그랬을 거예요. 그래서 용돈 액수를 아예 크게 늘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 해결하라고 했죠.”
오늘부터 한 달 용돈 30만 원으로 올려줄게.
"가족끼리 외식해도 예외는 없었어요. 자기가 먹은 만큼 정확히 돈을 내게 했죠. "
진경 : 오늘 네가 먹은 만큼 돈 내.
라엘 : 지갑 안 들고 나왔는데...?
"본인이 쓰고 먹은 만큼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집에 가서 칼 같이 받아냈더니 그날 이후 딸이 서서히 바뀌더라고요. 외출하면 지갑을 꼭 챙기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가격부터 봐요. 굴러다니는 동전만 보면 지갑에 챙겨 넣기 어찌나 바쁜지... 그제야 돈에 대한 인식이 바뀐 걸 보니 뿌듯한 한편 좀 더 빨리 가르쳤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과거와 달리 경제 활동에 있어서 ‘나이’는 더이상 제약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연합니다. 그래서 돈과 경제 공부를 늦은 나이에 시작해 성인이 되어서도 금융 지식과 이해도가 낮습니다. 그렇다 보니 부모가 된 후에도 내 자녀에게 돈의 속성과 경제 원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죠.
그러나 우리 생활 곳곳엔 돈과 경제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 흐름을 ‘경제 이야기’로 자연스레 물꼬 틀 수 있죠. 하지만 얘기를 하다 보면 아이에겐 생소한 용어가 등장할 텐데요. 이때 주변에 일어난 일을 예시로 들어 쉽게 설명해줄 수 있답니다.
이처럼 아이와 돈과 경제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거래를 통해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를 배운다
- 저금과 저축을 통해 자기조절력과 계획력을 배운다
- 주식을 통해 기업의 역할과 노동의 중요성을 배운다
또한, 우리에게도 그랬듯 앞으로 아이들 인생에도 수많은 선택지가 놓일 것입니다. 주체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나눈 경제 이야기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