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국산 중형 세단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산차 최초로 해외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기록도 갖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 쏘나타 2세대(Y2)다.

1988년 6월, 새 차로 다시 태어난 쏘나타
Y2 쏘나타는 1988년 6월 완전히 새로운 앞바퀴굴림 중형 세단으로 출시됐다. 전장 4,680mm, 휠베이스 2,650mm로 당시 기준 넉넉한 실내를 갖췄다. 매끈한 쐐기형 디자인으로 이전 쏘나타와 확실히 선을 그었다.

2.0리터 120마력, 연비 12.1km
주력 엔진은 1,997cc 직렬 4기통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20마력을 냈다. 5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뤘다. 공인 연비는 수동 기준 12.1km/L 수준으로 소개됐다.

캐나다 공장에서 만든 첫 국산차
Y2 쏘나타는 캐나다 브로몽 공장에서도 생산되며 국산차 최초의 해외 생산 기록을 남겼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첫 도전이었다. 이 경험은 이후 현대차의 해외 공장 전략에 밑거름이 됐다.

Y2 쏘나타는 1993년 쏘나타Ⅱ가 나오며 세대를 넘겼다. 지금의 쏘나타가 있기까지 출발점 역할을 한 모델로 의미가 크다. ※ 연식·제원·가격은 출시 당시 공개 자료 기준이며,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개별 매물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