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에서만 팔던 제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일본이다. 작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687만 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한국인은 882만 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일본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로지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제품, 먹거리에 큰 매력을 느낀다. 그런데 그 중의 일부는 이제 일본을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에 최근 출시된,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삿포로 생맥주 70

삿포로맥주에서 ‘삿포로 생맥주 70’을 리뉴얼 출시한다. 국내 한정 출시 후 큰 관심을 받았던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삿포로 생맥주 70은 당질과 퓨린 두 가지의 성분의 함량을 각 70%씩 줄인 일본 최초의 생맥주다. 약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엄선한 맥아와 최고급 아로마 홉을 사용해 라거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건강을 고려했다. 500ml 캔 제품으로,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500원이다.
아임도넛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끄는 F&B 브랜드 ‘아임도넛’이 한국에 진출했다. 국내 1호점은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한 아임도넛은 도쿄 시부야, 하라주쿠 등에 매장을 냈으며, 미국 타임스퀘어에도 진출했다. 아임도넛은 일본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끄는 ‘아맘다코탄 베이커리’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에는 도넛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 식감은 일본의 찹쌀떡인 모찌와 매우 유사하다.
요시나 프린스 푸딩

일반 푸딩의 10개 분량인 1리터 대용량의 푸딩이 출시됐다. 일본 현지에서 인기 상품을 직소싱하는 데에 주력하는 세븐일레븐의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단독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DIY 방식의 ‘요시나 프린스 푸딩’을 출시했다. 동봉된 푸딩가루를 데운 우유와 섞어 냉장고에 5시간 보관하면 완성할 수 있다. 본 제품은 초도 물량이 순식간에 품절됐으며, 물량을 늘리기 위해 일본 현지 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판매가는 22,000원이다.
파이열매 초코

롯데웰푸드는 일본 롯데의 인기 초코 미니 페이스트리인 ‘파이노미’를 국내에 ‘파이열매’라는 이름으로 론칭했다. 파이열매는 64겹의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이 가득 차 있어, 한 입에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비스킷 과자 중에서 페이스트리 속에 초콜릿이 들어간 유일한 제품이다. 파이열매는 일본에서 1979년 처음 출시된 바 있다. 파이열매 초코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600원이다.
도쿠시마 라면

세븐일레븐은 일본 라멘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도쿠시마현의 라멘을 ‘도쿠시마 라면’으로 출시했다. 도쿠시마 라면은 간장과 돼지 뼈를 베이스로 진한 국물과 날계란을 올린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스타항공, 하림과 손잡고 일본 현지의 도쿠시마 라면을 한국식 컵라면으로 재해석해 상품화했다. 간장 베이스의 소유 라멘과 돈육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컵라면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200원이다.
GS25 생과일 스무디

편의점 GS25는 작년 12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생과일 스무디’를 본격 확대한다. 추성훈이 유튜브를 통해 일본 편의점 음식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진 먹거리로, GS25는 전국 약 100여 개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하고 도입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다. GS25 판매가는 컵당 3,000원이다.
비샵

일본 쇼핑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비샵’이 국내 론칭한다. 비샵은 일본을 대표하는 모던 헤리티지 셀렉트 숍이다. 국내에는 브랜드 창립 30주년을 맞으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첫 번째 해외 플래그십 매장으로 오픈한다. 서울 한남동에 오픈하는 비샵은 지상 2개층 규모로 마련되며,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와 수작업 마감의 석고 디테일을 살려 꾸며진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기반의 신진 브랜드 다수를 만날 수 있다.
도쿄 베이스

일본 패션 기업 ‘도쿄 베이스’도 한국에 공식적으로 진출했다. 도쿄 베이스는 한국에 자회사인 도쿄 베이스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사의 대표적인 편집숍 브랜드인 ‘스튜디오스’ 매장도 열었다. 2008년 설립된 도쿄 베이스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션 편집숍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일본 전역에는 58개 매장을 두고 있다.
후지야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제과 브랜드 ‘후지야’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한정 판매되는 신상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작년 큰 인기를 끈 저지우유푸딩에 이어, 일본 디저트 직소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후지야 브랜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다. 일본에서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밀키카라멜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소다향을 더한 12개의 캐러멜 구성이다. 가격은 2,800원이다.
유니클로 유티미

유니클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선보이고,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로 ‘유티미’ 서비스다. 유티미 서비스는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 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티셔츠나 토트백을 구매한 뒤, 태블릿PC로 원하는 이미지 스티커를 선택하고 배치하면 약 20분 만에 제품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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