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장 공장 화재 38명 사망…"사고원인 용접 부주의"(종합)

문예성 기자 2022. 11. 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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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22일 중국 신원왕 등은 전날 오후 허난성 안양시 카이신다 상무유한공사 공장에서 불이나 3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미 사고와 관련한 책임자와 용의자 등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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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中허난성)=AP/뉴시스] 중국중앙(CC) TV 방송을 캡쳐한 사진으로, 중국 허난성 안양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이번 화재로 38명이 숨졌다. 2022.11.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허난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22일 중국 신원왕 등은 전날 오후 허난성 안양시 카이신다 상무유한공사 공장에서 불이나 3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불은 전날 오후 4시22분(현지시간)께 시작됐고, 소방대원 240명과 소방차량 6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22일 새벽까지 불이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2명의 실종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89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은 기계 설비, 화학약품, 가구, 일상 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층은 창고로 사용하고 2층은 의류 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층 창고에서 작업자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도중 솜이 날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불이 순식간에 의류 더미로 옮겨붙으면서 커진 것이다.

검은 연기로 피어오르면서 2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미 사고와 관련한 책임자와 용의자 등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 직후 러우양성(樓陽生) 허난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유족 위로와 보상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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