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수산시장 중 하나인 노량진수산시장. 전국 각지의 수사물이 모두 모이는 이곳은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장이니만큼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도 있지만 노량진수산시장에는 맛 좋기로 유명한 식당들도 많다는 사실! 갓 잡아 싱싱한 모둠회나 바로 쪄내 달달함이 살아있는 킹크랩, 각종 제철 해산물까지 없는 게 없는 다양한 어종과 해산물의 보고 노량진!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은 그대,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일단 고!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을 소개한다.
종류별로 즐기는 모둠회로 유명한 '형제상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활어들로 구성한 모둠회를 판매하며 모둠회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형제상회'. 계절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모둠회로 구성해 많은 종류의 생선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손님이 많아서 재료 회전이 빨라 언제나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톰하게 썰어낸 회는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또한 좋아하는 어종으로만 모둠이 가능하다니 신선한 회를 여러 종류로 즐기고 싶다면 형제상회가 제격이다.
▲위치: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1층 북3문 168~172호
▲영업시간: 일~목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 금,토 10:00-22:30 (라스트오더 22:00)
▲가격: 모듬회(1인) 35,000원~65,000원, 모듬회(1.5~2인) 60,000~100,000원
뷰까지 좋은 수산시장 맛집, '진주식당'
35년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진주식당'. 노량진 수산시장 5층에 위치해 남산과 한강이 보이는 뷰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다. 숙성회와 회양념,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수상시장에서 직접 생선과 해산물을 구매해오면 상차림비를 받고 손질을 해주기도 한다. 단, 튀김은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 온 튀김을 먹을 순 없다. 진주식당에서 직접 판매하는 숙성회는 살아있는 생선을 공수해 다시마 숙성을 시킨 숙성회로 다시마의 감칠맛이 싱싱한 생선과 만나 최고의 맛을 낸다.
▲위치: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5층
▲영업시간: 10:30-22:30 (라스트오더 21:45)
▲가격: 진주정식4.8(1인) 48,000원, 진주정식 7.5(1인) 75,000원
젊음이 느껴지는, '손선장'
'주방용품계의 완판녀' 이국주가 선택한 맛집 '손선장'. 활어회와 갑각류 전문으로 직접 경매를 통해 수급한 산지의 최고급 원물만을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님에게 제공한다. '단골손님들의 귀한 발걸음을 회처럼 날로 먹지 않는다' 라는 슬로건처럼 투명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발길 끊기지 않는 곳. 이 집은 킹크랩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철 기름이 잘 오른 모둠 방어 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방어 회를 잘 숙성시켜 최상의 맛을 이끌어낸다.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감태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위치: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86호, 87호, 88호
▲영업시간: 09:00-23:59
▲가격: 1ºC 해수숙성 대방어+모듬회 75,000원, 1ºC 해수숙성 줄전갱이회 90,000원
실한 재료로 튀겨내는, '삼정튀김집'
큼지막한 크기의 튀김 잘하는 집 '삼정튀김집'. 다른 튀김집에서 보기 힘든 아나고 튀김과 커다란 왕새우 튀김을 즐길 수 있는 튀김집이다. 튀김의 종류도 야채, 고구마, 왕새우, 오징어, 고추, 김말이, 알새우, 아나고, 미니 크랩으로 다양하고 두번 튀겨낸 튀김은 한층 더 바삭한 맛을 낸다. 이 집은 수산시장인 만큼 해산물 튀김이 유명한데 실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큼지막하게 넣어 튀겨 깔끔하고 바삭하면서 속이 알찬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 동작구 노들로 688
▲영업시간: 10:00 - 23:00
▲가격: 왕새우(5마리) 12,000원, 고추튀김(2개) 5,000원, 아나고튀김(1마리) 10,000원
제철 횟감으로 인기 만점, '전라상회'
겨울철 방어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상회'. 10kg 이상의 대방어 중 살 두께가 잘 오른 돼지 방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두툼하게 써는 방어 회는 입안 가득 싱싱함과 눅진한 방어 기름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두툼하게 썰려 나오므로 식감이 부담스럽다면 미리 얇게 썰어줄 것을 요청하면 된다. 방어 회를 주문하면 김과 초밥양념을 함께 주는데 김에 방어 회를 싸먹어도 좋고 밥을 주문해 초밥 양념을 섞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위치: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1층 활어 160, 161호
▲영업시간: 09:00-21:00
▲가격: 전라 오마카세(2인) 90,000원, 프리미엄 모둠회(2인) 65,000원, 대방어 모둠회(2인) 6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