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니폼 가격이 무려 130억↑"…메시 또 '세계 1등' 찍는다, WC 우승 유니폼 스포츠 경매 '최고가' 예상! "경매 역사의 기념비적인 사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세계 1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스포츠 선수 물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찍을 전망이다. 그 물품은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 6벌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까지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어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급 월드컵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지만, 이후 거침없이 질주하며 정상까지 올랐다. 프랑스와 결승전은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승부였다.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에 우승이었고, 메시는 월드컵 한을 풀었다.
월드컵을 들어 올린 메시는,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칭호를 부여 받았다.
이때 메시가 착용한 유니폼 6벌이 경매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2경기 유니폼, 그리고 토너먼트에서 입었던 4벌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이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그리고 스포츠 스타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무려 800만 파운드(130억원) 이상이다.
이 매체는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세트가 800만 파운드 이상으로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포츠 경매 역대 1위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이었다. 경매 가격은 810만 파운드(131억원)였다. 메시가 이번에 조던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역대 축구 스타 1위는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입었던 유니폼으로, 710만 파운드(114억원)에 팔렸다. 메시 물품 중 최고 가격은 2017년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입었던 유니폼으로, 36만 파운드(5억 8000만원)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경매 회사인 소더비 관계자는 "뉴욕 소더비에서 메시 유니폼 세트가 경매로 나온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스포츠 역샤상 가장 위대한 대회 중 하나였다. 메시의 열정적인 여정과 연결돼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6벌의 유니폼 판매는 경매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이 귀중한 수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전시하는 것은 소더비의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매 가격의 일부는 어린이 병원을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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