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호소했지만..." 도박장에 있던 음주운전 김새론, 결국 내려진 처벌 수위는?
김새론, 1심에서 벌금 2,000만원 구형'생활고 호소'하더니 홀덤펍에서 카드 게임까지
음주 운전과 갖가지 논란 들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배우 김새론이 받은 처벌 수위가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3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벌금 그대로입니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김새론은 결심 공판 때와 달리 말끔한 차림에 옅은 메이크업을 더해 생기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전부 드러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정전까지 일으켜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여러 공공시설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그가 손상시킨 시설에는 변압기가 포함되 인근 시설과 상점들 총 57곳이 잇따라 정전 사태로 피해를 겪었습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능가하는 0.2% 이상으로 측정됐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서 체혈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새론은 사고 후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도 만료되며 연예계 활동이 잠정 종료됐습니다. 더불어 소속사 또한 추가 확인을 했는데, 이들은 "전속계약이 끝난 것이 맞다.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첫 재판서 '생활고' 호소하기도
이어 2023년 3월 8일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첫 재판이 열림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근황이 밝혀졌습니다.
2023년 3월 8일,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같은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등장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새론은 초췌하고 기운 없는 몰골과 함께 정리 안된 머리를 급하게 끈으로 묶은 듯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취재진들은 그를 향해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을 이어갔지만 김새론은 "죄송합니다, 알바하며 지냈습니다"라는 반복된 답변만 밝혀가며 재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당시 김새론의 변호사는 "김새론은 사고로 인한 수습에 최선을 다했으며, 가족 부양까지 함께 하느라 생활고에 시달렸다.선처를 요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변론에서 김새론은 "이런 일은 다시 얿을 것,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알바 사진은 컨셉이였나
재판 이후 김새론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에서 알바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 속 김새론은 메가커피 유니폼을 입은 채 빵을 굽거나 일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매체는 메가커피 관계자에게 김새론이 메가커피 어느 지점에서 일하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리 매장, 그 어디에서도 김새론이 일한다는 사실은 들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새론이 촬영한 사진 속 조명은 고가의 제품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계속되는 와중에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의 운영자 이진호가 김새론의 생활고에 관한 의혹을 정리했습니다.
그는 "김새론 씨가 다른 곳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일시적으로 했을 수 있다"면서 "‘메가 커피’ 담당자 확인 결과 김새론 씨가 아르바이트를 안 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업체 담당자가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 속 지점의 점주에게 직접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김새론이 놀러간 매장에서, 점주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 사진을 찍은 것이 맞다"고 했습니다. 이진호는 해당 사진이 촬영된 이유에 대해 "과거 김새론과 함께 드라마를 했던 배우 친구가 해당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 당시 김새론이 한 번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동시에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사진인데 아르바이트를 안하는 곳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다그쳤습니다. 김새론의 뜬끔없는 사진 공개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메가 커피’ 측은 당혹감을 표하면서 "‘논의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홀덤펍까지..
그렇게 생활고 호소, 알바 사진까지 올리던 김새론은 강남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목격이 되며 논란이 됐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강남 홀덤펍에서 텍사스 홀덤을 플레이했고,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능숙하게 포켓 카드를 확인하더니 빅블라인드에 칩을 던졌다"라면서 김새론이 플레이가 능숙했다는 걸 제보했습니다.
또 제보자 A는 매체에게 김새론의 근황을 보여주며 2023년 2월에 포커 테이블에 홀덤을 플레이하는 사진 또한 보내면서 "남자 지인과 홀덤을 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새론이 플레이했다던 홀덤펍을 찾아가자 업주는 "불법 도박장이 절대 아니다, 불법 환전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물론 합법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앞서 말했듯이 김새론은 생활고를 호소했었는데, 남자 지인과 홀덤을 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모든 것이 거짓에 가깝다고 예상되어 대중들은 분노했습니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홀덤펍에서 1차례 이상 충전을 했고, 밤 12시쯤 맥주도 시키면서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홀덤펍 사진 공개되자 분노한 네티즌들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한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해당 기사에는 수많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저씨2는 물건너갔고 타짜4에 나오려고 그러나?", "진짜 애가 왜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는거냐", "이정도면 연예인에 미련 없는거 아니냐", "김새론도 김새론이지만 저걸 제보한 친구도 레전드다", "진짜 기대하던 배우였는데 대처만 잘했어도..."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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