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트렌드' 다잡은 ETF본부장 추천 상품은?

이명재 기자 2026. 5. 19. 06: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LUS '코스피 50', 코스피100·200대비 성과↑
WON '두산그룹포커스'로 AI 반도체·원전·로봇 투자

국내 자산운용사 ETF본부장들이 성과는 우수하면서 트렌드에 걸맞고 투자 니즈가 있는 상품을 추천했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코스피50'을 제안했다. 15일 기준 코스피50 ETF 수익률을 보면 1개월 수익률은 30.7%, 3개월 수익률 48%, 6개월 수익률은 120%에 각각 달했으며 1년 성과는 무려 271.1%에 이르렀다.

코스피100, 코스피200 대비 전 구간에서 모두 월등한 성적을 냈는데 이는 시가총액 상위 초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반도체 중심의 상승 국면에서 베타가 높게 형성됐다. 코스피200 지수 대비 YTD(연초 이후) 수익률은 7%, 1년 기준 30% 이상 초과수익을 거뒀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9.0%) 투자 비중이 코스피200보다 높아 HBM,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종 수혜를 최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금정섭 본부장은 "AI 반도체 사이클이 여전히 초입 국면이고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주도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50은 대표 우량주에 효율적으로 노출되면서 과도한 종목 쏠림 위험은 제어할 수 있어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TOP10 유형의 상품은 소수 종목에 대한 베팅 성격이 강해 변동성이 큰 반면 코스피50은 반도체 중심 대형주의 상승 모멘텀을 충분히 누리면서 50개 종목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공격성과 안정성의 균형이 잡힌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우리운용 최홍석 ETF솔루션본부장은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를 지목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와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어서 지난 3월 상장 당시 화제를 모았다.

두산그룹은 전통 중공업 중심에서 탈피해 차세대 원자력 발전, 첨단 산업용 로봇, 시스템 반도체 등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을 이끄는 (주)두산, 원자력 강자 두산에너빌리티, 협동로봇 국내 1위 두산로보틱스 등이 높은 비중으로 포함됐다.

이밖에 각 분야 핵심 파트너사인 우리기술, 뉴로메카, HD현대건설기계, 일진하이솔루스 등 두산 밸류체인 성장에 따른 낙수효과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그 결과 1달 수익률은 23.6%를 기록할 만큼 성과도 뛰어났다.

최홍석 본부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AI 반도체 테스트, 수소연료전지, 협동로봇까지 AI 메가트렌드 풀 라인업을 단일 그룹 안에서 보유한 사실상 유일한 그룹사"라면서 "최근 그룹주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AI 시대의 인프라 그룹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재평가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상품 하나로 핵심 테마에 골고루 집중하면서 트렌디한 투자가 가능하다"며 "장기간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반도체, 원전, 로봇 섹터의 강한 수혜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