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밭에서 펼쳐지는 5월 축제”… 화려한 꽃 물결 볼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 2곳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강원도 꽃 명소
날씨가 온화해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가는 5월이다. 지루한 일상을 환기시켜 줄 독특한 꽃 명소 2곳을 추천한다.
관광객이 너무 몰려서 편의시설을 정비한 명소나 평상시 절대 쉽게 접할 수 없는 꽃축제가 궁금하지 않은가?
다가오는 휴일에 특색 있는 꽃 축제에 가서 휴식을 취해보자.
고석정 꽃밭
오는 5월 15일, 철원군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에서 다양한 매력의 봄시즌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 19 이후인 2022년 이래로 운영 2년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넘으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촛불맨드라미, 유채, 수레국화 등 10종의 꽃을 심어 볼거리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노란빛의 유채꽃과 알록달록한 촛불맨드라미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한편, 꽃밭 측은 관광객들이 ‘한탄강’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며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작년 봄시즌 고석정 꽃밭에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올해도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양한 편의시설(주차장 및 화장실)을 정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철원군은 올해 봄시즌 고석정꽃밭에서 6월 중순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일정을 발표하며 “지역 상경기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꽃밭 관리 및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수골꽃양귀비축제
원주시 용수골길 311 용수골꽃양귀비공원에서 제17회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가 5월 17일~ 6월 6일까지(총 21일간이지만 개화율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성 있음)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원주 용수골꽃양귀비공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양귀비 꽃이 재배된 곳이다.
꽃을 매우 좋아하던 주민이 2005년 취미 삼아 심은 꽃밭에 의외로 많은 관람객이 몰려든 것을 계기로 2007년부터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1만 평의 꽃양귀비 밭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도로 진행한다. 접하기 쉽지 않은 새빨간 꽃양귀비를 관람하며 붉은 우산을 들고 사진을 남겨보자. 특색 있는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꽃양귀비티셔츠 만들기, 깡통열차체험(3000원 유료 체험), 자연물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이 준비되어 있다.
꽃양귀비 축제답게 꽃양귀비아이스크림, 꽃양귀비슬러쉬, 꽃양귀비 식혜, 꽃양귀비콩떡과 푸드트럭 등의 색다른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며 꽃양귀비 가든 마켓, 꽃양귀비축제기념 손수건, 축제기념 빨간 우산, 지역농산물, 꽃모종, 꽃씨, 공예품 등을 살 수 있다.
관람객은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해 생생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의 9~ 18시(입장마감 1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3000원이지만 초등학생 이하(중학생부터 매표), 서곡 4리 주민, 꽃양귀비 주말농장 분양자, 장애단체(전화문의), 중증 3급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지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서곡막국수 건너편에 꽃양귀비축제장 입구와 주차장(주차는 무료)이 안내되어 있다.
가장 쉽게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꽃놀이를 보러 이번 5월,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