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탄력받은 '왕사남' 예매율 뒤집었다...1위 역주행
조연경 기자 2026. 2. 12. 17:27

흥행 궤도에 올라선 사극 '왕과 사는 남자'가 다시금 전체 예매율 1위로 치고 올라섰다. 설 연휴 한국 영화들의 스크린 흥행 경쟁이 벌써부터 흥미롭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와, 11일 나란히 공개 된 '휴민트(류승완 감독)' '넘버원(김태용 감독)'까지 한국 영화 3파전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12일 오후 '왕과 사는 남자'는 전체 예매율 역주행에 성공,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의 예매율은 35%로, 기존 1위였던 '휴민트'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휴민트'는 33.5%의 예매율로 사실상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의 쌍끌이 레이스로 봐도 무방하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의 이야기를 담은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개봉 첫 주 100만 돌파에 성공, 2주 차 더 높아진 입소문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를 스포일러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메인으로 다룬 서사가 유해진 박지훈을 비롯해 유지태 전미도 김민 그리고 이준혁 박지환 안재홍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심금 울리는 열연으로 스크린에 박제돼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특정 연령층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울며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설 연휴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에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견되는 바,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예매율 1위 역주행 기염을 토한 '왕과 사는 남자'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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