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빈 클러치 3점포 쾅!' 현대모비스, LG 제압하며 팀 통산 800승 달성

김건호 기자 2024. 2.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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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박무빈./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쌍둥이' 감독들의 맞대결에서 동생이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98-95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23승 18패로 5위가 됐다. KBL 최초로 단일팀 800승을 기록했다. LG는 25승 17패로 4위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4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클러치 3점포를 터뜨린 박무빈은 15득점 8어시스트, 장재석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이재도는 11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 조쉬 이바라는 24득점 9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은 18득점으로 분투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저스틴 구탕./KBL

1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중반 유기상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LG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LG가 유기상과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정희재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는 23-30으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알루마의 버터비터 3점포로 따라갔다. LG가 30-26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LG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구탕과 이바라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LG는 구탕의 외곽포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막판 현대모비스가 프림의 득점과 함지훈의 자유투 1구 그리고 3점포로 4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LG는 구탕의 덩크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재도의 외곽 득점과 이바라의 골밑 득점으로 도망갔다. 59-4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박무빈./KBL

3쿼터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초반 LG가 이바라의 6득점으로 달아났는데, 프림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한 데 이어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장재석과 프림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장재석은 중반에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하며 4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이바라와 텔로의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현대모비스가 알루마와 김국찬의 득점으로 다시 좁혔다. LG가 72-68로 앞서갔다.

4쿼터 초반 장재석의 득점으로 72-70이 된 상황에서 이재도의 외곽포로 LG가 도망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박무빈과 이우석의 연속 득점 후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LG는 이재도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76-7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80-82로 뒤진 상황에서 이바라의 앤드원 플레이로 역전했다. 최진수는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어 이재도의 스틸이 나왔고 양홍석도 3점 플레이를 하며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프림과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55초를 남긴 상황에서 박무빈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현대모비스가 93-90으로 리드했다. 이어 프림의 골밑 득점까지 나왔다. 이후 이바라의 득점과 박무빈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97-92가 된 상황에서 유기상의 3점포로 LG가 끝까지 추격했으나,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지키며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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