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부족 사태 납득 안돼"

민현지 2026. 6. 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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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기다릴 것 없이 야당과 의논해 빨리 추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 본투표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해도, 납득도 가지 않고 황당하다"며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사퇴했더라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선관위 시스템이 해외 수출될 정도로 발전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선 투표지가 부족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국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정조사를 하면 경위 파악부터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파악해서 근본적으로 선관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다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조사 추진 절차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견이 없을 것 같은데, 그러면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면서 "상임위원회를 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국회의장, 야당과 빠르게 얘기해서 빨리 추진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해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민간 등의 경우는 국정조사의 한계가 많은 경우가 있는데 부처는 실체를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긴급 국정조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본격적인 논의는 오는 9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진행될 전망입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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