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철벽 수비' 인천 김건희, 9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건희(22·인천유나이티드)가 9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대한민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전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간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9월 영플레이어 상은 9월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김건희를 비롯해 양민혁(강원FC), 황재원(대구FC), 이상민(대전하나시티즌) 등 도합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김건희는 29라운드 대구전에 선발 출전해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2-1 승리를 견인했고, 31라운드 울산 HD전 0-0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두 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한 김건희는 9월 영플레이어 상 후보 중 9월 한 달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유일한 선수로서 팀 내 확고한 주전 수비수임을 증명했고, 그 결과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K리그1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김건희는 커리어 최초로 이달의 영플레이어라는 영광을 누렸다. 김건희에게는 오는 19일(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인천과 제주유나이티드의 34라운드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다. 세븐셀렉트는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동봉된 K리그 콜라보 PB 상품 'K리그 참고소한제육덮밥'과 '세븐셀렉트 K리그 팝콘'을 지난 7월 중 출시해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