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방장관 “美·러 흑해 충돌은 전쟁에 외세 개입시키려는 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국제공역에서 항해하던 미군의 무인기와 고의로 충돌한 사건을 두고 "푸틴이 우크라 전쟁에 외부 세력을 끌어들이려는 신호"라며 러시아 측을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이날 레즈니코우 장관은 해당 사건이 "러시아의 도발"이라며 "이는 푸틴이 다른 당사자들을 개입시켜 분쟁 지역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군 유럽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Su(수호이)-27 항공기 두 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 공군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 MQ-9 리퍼와 고의로 충돌해 추락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MQ-9는 추락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령부는 “러시아 측의 안전을 도외시한 비전문적 행위로 두 항공기가 모두 추락할 뻔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1년 넘게 장기화되고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 당사국뿐 아니라 주변국들의 세력 다툼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억 달러(약 1조3200만원) 규모의 군사적·인도적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덴마크 정부에 트위터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 기금이) 우리의 공동 승리와 유럽 평화의 복귀를 더 가까이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건강+]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수민이가 화났어요]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건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