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첫눈 내린다는 '소설' 비소식…제주 등 시간당 20㎜ 강수

박재하 기자 2022. 11.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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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자 화요일인 22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고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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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에 비…곳곳 짙은 안개
아침 최저 2~13도, 낮 최고 12~19도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카페에 동백꽃이 활짝 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자 화요일인 22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고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밤부터 동풍의 영향과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다음날(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 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 10~40㎜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권, 그 밖의 경상권, 서해5도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낮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 북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오전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수도권·충남·전북은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 이외에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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