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주면 애 낳아드려요"...대리모·불임부부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리모'를 구해 아이를 출산한 뒤 돈을 건네 받은 불임부부와 대리모, 브로커 등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대리모 30대 여성 A씨와 대리출산을 의뢰한 50대 남성 B씨 부부 등 3명을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B씨를 연결한 대리출산 브로커 50대 남성 C씨도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A씨는 대리 출산 대가로 B씨 부부로부터 5000만원 상당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대리모’를 구해 아이를 출산한 뒤 돈을 건네 받은 불임부부와 대리모, 브로커 등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대리모 30대 여성 A씨와 대리출산을 의뢰한 50대 남성 B씨 부부 등 3명을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B씨를 연결한 대리출산 브로커 50대 남성 C씨도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B씨는 난임 부부들이 자주 접속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대리출산 브로커 C씨를 알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덜미가 잡힌 건 지자체 측이 출생 신고 누락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광주에 거주하는 A씨를 대리모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난자 매매 단서를 포착한 뒤 브로커를 특정, DNA 검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 B씨 부부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를 현재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권 (peac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