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이저건 맞아 쓰러진 濠 95살 치매할머니,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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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노양 요양원에서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져 호주 사회에 과도한 물리력 사용이라는 거센 분노와 항의를 불렀던 95세의 치매 할머니 클레어 나우랜드가 끝내 사망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나우랜드 할머니는 지난 17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그녀가 칼을 들고 요양원을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나우랜드 할머니에게 테이저건을 쏜 경찰은 폭행죄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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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칼 들었다지만 보행보조기 의존 등 위협 안 되는 상황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사용이라는 거센 분노·항의 촉발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의 한 노양 요양원에서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져 호주 사회에 과도한 물리력 사용이라는 거센 분노와 항의를 불렀던 95세의 치매 할머니 클레어 나우랜드가 끝내 사망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나우랜드 할머니는 지난 17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그녀가 칼을 들고 요양원을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그녀가 칼을 들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보행보조기에 의존해 행동이 느린 그녀는 경찰에 전혀 위협이 될 수 없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그녀가 24일 저녁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사망했다"고 말했다.
나우랜드 할머니에게 테이저건을 쏜 경찰은 폭행죄로 기소됐다.
나우랜드 할머니는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남쪽으로 약 114㎞ 떨어진 쿠마 마을의 요양원에서 거주했었다.
그녀는 테이저건에 맞아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이 골절되고 심각한 뇌출혈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나우랜드 할머니는 2008년 80세 생일 기념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해 호주 언론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불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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