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쿠페형 SUV ‘라팔(Rafale)’ 티저 공개..과연 특징은?

르노, 라팔(Rafale)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는 새로운 오스트랄(Austral) 및 유럽시장 전용 모델인 신형 에스파스(Espace)와 함께 라인업 상위에 위치할 새로운 플래그십의 티저를 1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신형 쿠페형 SUV는 ‘라팔(Rafale)’이라고 명명됐다.

라팔은 르노의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것처럼 훨씬 더 날카로운 모습을 특징으로 할 것이다. 차량은 경사진 루프라인이 적용됐으며, 넓은 리어 펜더 패널에는 매끈한 후면부가 결합됐다.

르노 오스트랄(Austral)

르노가 오스트랄에서 처음 선보였던 새로운 디자인이 라팔의 프론트 엔드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형 클리오(Clio)와 곧 출시될 전기차 세닉(e-Scenic)에서처럼 조명의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팔은 새로운 르로 플래그십 SUV로서 질 비달(Gilles Vidal) 수석 디자이너의 소관 아래 르노의 디자인 언어를 대담하게 해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팔의 파워트레인으로는 오스트랄에 적용됐던 197마력 파워의 E-Tech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즉, 두 개의 전기 모터 중 하나는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며, 터보차지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전력을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오스트랄에서 25.5km/l의 놀라운 효율성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르노, 2024년형 에스파스

르노는 이 차량을 오는 6월 19일에 열리는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시 데뷔 전에 앞으로 르노는 새로운 차량에 대해 더 많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라팔은 출시 후 라구나(Laguna) 쿠페와 독특한 아반타임(Avantime)과 같은 르노의 이전 스타일 주력 차종들이 남긴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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