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름의 배신?"...고온 조리 시 올리브유에서 생기는 1가지 위험과 5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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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오일로 널리 알려진 올리브유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은 물론,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는 성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올리브유에서 생기는 1가지 위험과 5가지 조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버진 올리브유 vs 퓨어 올리브유…무엇이 다를까?

올리브유는 일반적으로 ‘퓨어 올리브유’와 ‘버진 올리브유’로 구분됩니다. 이 중 버진 올리브유는 화학처리를 하지 않고 올리브를 직접 압착해 만든 방식이라 향과 영양 성분이 살아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낮은 발연점(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 때문에 조리 시 유의사항을 동반합니다.

✔️ 170도 넘기면 위험! 발암물질과 영양 손실 주의

버진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대략 170도로, 이는 일반적인 조리 온도보다 낮은 편입니다. 이 온도를 초과하면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생성될 수 있고,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 외에도 버진 올리브유 속에 풍부한 스쿠알렌, 식물성 스테롤,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고온에서 파괴되어 영양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 샐러드엔 OK, 튀김엔 NO…올리브유 현명하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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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버진 올리브유는 볶음, 튀김, 부침 등 고온 조리가 필요한 요리에 사용하기보다는, 샐러드 드레싱이나 무침 요리처럼 열을 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실제로 지용성 비타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이점도 있는데요.

반면, 높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조리를 원하는 경우에는 퓨어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포도씨유, 일반 식용유 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특히 180도 이상의 튀김 요리에서는 버진 올리브유보다는 퓨어 등급의 올리브유가 더욱 안전합니다.

✔️ 올리브유는 여전히 건강식…단, 올바른 사용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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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리브유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올리브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꾸준한 섭취 시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올리브유를 주로 섭취하는 지중해 식단은 세계적으로도 건강 장수 식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리브유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착한 기름’이 될 수도, ‘건강을 해치는 기름’이 될 수도 있는 식재료인데요. 올리브유의 종류와 조리 온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