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짐 왜 안와!”…환승 착각해 항공사 직원 폭행한 홍콩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3.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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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청사 [사진 = 연합뉴스]
자신의 짐이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항공사 직원들을 폭행한 홍콩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2층에서 대한항공 직원 2명을 때린(폭행) 혐의로 홍콩인 A씨(32)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에서 입국한 A씨는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탄 뒤 부산까지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는 홍콩에서 맡긴 수화물을 김포에서 받아 환승하는 것으로 착각해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중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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